퀴어인피앤유(QIP. 성소수자 동아리)

글쓴이
  • 2015.02.27. 12:35
  • 2487

커밍아웃 안 한 퀴어입니다. 욕을 하시려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애인을 만들거나 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이때까지 아무한테도 말 안 한 속내를 털어내고

흔치 않은 고민을 공유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터놓고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퀴어인피앤유라는 동아리에 들까 말까,  1년동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하고있는 이유는 아웃팅 때문이 아닙니다. 첫 번째는 제가 기독교라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제가

이 글에서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들고 싶은 마음이 강력한데, 학과 공부와 타 동아리 활동 때문에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

QIP에 대해 아시는 분들! QIP에 가입하면 특정 활동을 의무로 해야 하는 게 있나요?

그리고 동아리에 가입하면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그저 친목 모임인가요?

그런 활동을 하면 아웃팅은 물론이요 시간도 많이 할당해야 할 것 같은데...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그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거든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ㅠㅠ아직 저 스스로도 제가 성소수자라는 걸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주장하는 건 너무 먼 이야기 같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9
아픈 동부 15.02.27. 13:24
그 현수막 붙어있는걸로 카톡이나 전화해보시는게 빠르지않을까요?

근데 본인이 성소수자라는걸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는말은 어떤의미인가요 ? 이게궁금하네요
동성을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데 , 본인의 가치관으로 이런 나를 내 머리로 용납하기 힘들다 이런의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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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2.27. 13:33
아픈 동부
예전에 동아리장님께 한 번 연락을 해봤습니다만, 말씀드린대로 제가 확신이 들지 않아 가입은 하지 않았거든요.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다는 것은, 분명 이게 사실임을 알고 또 그걸 인정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활발한 활동을 해도 된다는 것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쪽으로 이때까지 잠적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에 관한 사교적 모임을 하는 게 낯설기만 하네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제 속에서 혼자 그런 마음이 듭니다. 역시 종교적인 가치관 때문이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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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부 15.02.27. 13:40
글쓴이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 진심으로 본인의 갈등이 잘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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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2.27. 13:41
아픈 동부
감사합니다. 친절하신 분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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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브룬펠시아 15.02.27. 13:30
안녕하세요. QIP 홍보부장입니다ㅎㅎ
우선 회원의 종교는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 동아리에도 이미 기독교인이 있는 상태이고요.
아웃팅에 대해서는 모두가 조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당연히 걱정은 되시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입 전 인사부장과 얘기를 해보시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으실 겁니다.
우선 저희는 한 달에 두 번 정기모임을 갖는데 이 때에는 동아리 운영이나 활동방향, 퀴어들에 대한 얘기 등을 합니다.
인권동아리이면서도 친목 목적도 있답니다.
의무로 해야하는 활동..이라면 정기모임 참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희는 세 달 이상 모임에 참여하지 않으면 준회원 강등 혹은 탈퇴에 대한 얘기를 인사부장과 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 외출을 해야해서ㅠㅠ 두서없이 간단하게 ㅈㅓㄱ었어요. 질문을 또 달아주시면 나중에 답변을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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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2.27. 13:36
조용한 브룬펠시아
한 달에 두 번이라면 부담없네요!ㅎㅎ제가 가입한 다른 동아리들은 매일 혹은 일주일에 서너번 씩 활동을 꼭 해야해서 QIP도 그렇게 진행한다면 활동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달아주신 댓글을 보니 가입할 마음이 커졌네요. 회원 분들끼리 많이 친하신가요? 저는 글에서도 써놨듯이 저같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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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브룬펠시아 15.02.28. 03:15
글쓴이
저도 이 동아리 가입 이유 중 하나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서였어ㅛㅋㅋ
뒷풀이에 가면 이런저런 얘기들 다 하고
친해진 사람이 있으면 사적으로 만나서 고민을 털어놓는 다던가 할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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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브룬펠시아 15.02.27. 13:35
그리고 카페에 질문란 생겼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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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2.27. 13:36
조용한 브룬펠시아
네! 카페에도 들어가보겠습니다ㅠㅠ카페회원이긴 한데 소극적으로 눈팅밖에 안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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