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감이 없는 제가 너무 하찮게 느껴집니다
- 2015.03.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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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학교에 친구가 없습니다.
학교를 가면 입을 열 일이 없는건 아닌데, 얼굴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만 만나는 그런 인간관계는 지레 싫습니다.
보통 지난 학기까지 저의 생활은 평소에는 하루 모든 강의가 끝나면 혼자 자취방으로 와 저녁을 해결(?)하고 과제를하거나 청소를하거나 컴퓨터를 합니다. 주말에 2주에 한번정도 고향엘 가서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입니다.
저희 과는 평균적으로 학교생활이 그렇게 재밌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과생활을 보통 잘 안해 서로서로 잘 모르는 사이가 많고 선후배 같은 것 없구요 대충 다 친구라고 볼 수있고 그렇지가 않습니다. 몇몇씩 친하게지내는데 저는 잘 안풀렸다고 볼수 있겠네요. 주위 과 사람들을 보면 이런건 생각도 안하고 만족하면서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는 그게 안됩니다. 개강을 해서 학교안이나 근처에 하하호호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그냥 행복해보입니다. 또, 이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그 사람들은 찾아주는 곳, 갈 곳이 많을거 같고 이리저리 활동적일 것 같으면서(왠지 곳곳에 그사람들끼리 아는사이일것같음) 그러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남자여자 섞여서 다니는거 물론 부럽고 개강했다고 같이노는 친구들끼리 고기구우러 가는모습, 학교 싫다싫다하면서도 꾸미고 나온 학우들 부럽습니다. 과에서 '선배~'하는게 하고싶은건 아니고 예전부터 동아리나 활동하신분들, 확실하게 공부말고 하는일 좋아하는거 있는사람들도 학교가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예쁜여자분들을 봐도 정신병처럼 이런거랑 연관지어서 '저사람들은 조용히 수업만다니는 나랑안만나겠다' 이런 생각하게되고요 되게 어린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공부도 참 하기가 싫습니다. 학교의 주인으로 4년 다닌다는 느낌도 없고.. 또 인생 살면서 인맥 이렇게 없어도 되나 싶기도 해요
ㅋㅋ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뭔지를 까먹었네요 그냥 적기라도 하고싶었나봐요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겠죠?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생각이 많은건가요? 열등감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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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상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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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환삼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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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지리오리방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성격이 소극적이고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학생회 임원까지 하게 됬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소위 말하는 인싸가 되고 나니 오히려 저는 더 힘든 일을 많이 겪었어요.
임원들끼리 엄청 많이 싸우고, 지켜보는 선배들과 후배들.. 동기들에게 욕도 엄청 먹고..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렇게 몰두했나 싶기도 합니다.
슬프게 태어난 운명은 없습니다..
지금은 다소 외롭고 답답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곳에서 의미를 찾거나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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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달맞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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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서어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마이피누보면서 종종느끼지만 부산대엔 정말 좋은분들 똑똑한분들 많이계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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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하지만 정작 힘들때 옆엔 아무도 업고 혼자 눈물흘리게 되더라구요.
결국엔 인생혼자사는겁니다. 가슴에 남을일 하세요. 없으면 뭐라도 닥치는대로 해보세요. 가만히 있는게 가장 최악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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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오갈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떤 곳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도 한명 한명 소중히 하는 습관을 통해서 어느정도 내 사람들을 가꾸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현재의 내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스스로가 바뀌어야 되는것 같아요. 꼭 삶의 방향성을 잘 찾으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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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탱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활동하는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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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감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과에서 이미 친한 사람들이 없어졌다면 동아리같을걸 하면서 다른 과의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 되고, 방학동안에는 국토대장정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여러지역의 인맥들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좀 힘들겠지만 식당같은 일이 많은 알바를 하다보면 같은 알바생끼리 고생하면서 친해질 수 도있고요.
한번 용기내서 사람들 만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훨씬 쉬워지니까 더이상 그렇게 자신의 처지에 한탄하며 살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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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홍가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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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산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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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돌마타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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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팥배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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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게발선인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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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아까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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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둥근잎유홍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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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바위떡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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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냉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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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시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강의 같이 듣는 타 과 또는 같은 과 학생들이랑 얘기 해보시는거 어떤가요?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친해진 분들이 몇 있긴한데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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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많은 갈퀴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같은 목적으로 다른 생각없이 만난 관계라 더욱 쉽고 발전가능성도 많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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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매화노루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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