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딱히 저한테 잘못하는건 없는데 자꾸 거슬리게 굴어요
약간 여우짓을 한다 해야하나..?
남들 앞에서 제 컴플렉스같은거 장난인척 까발리고
괜히 위해주는 척 하면서 까고 그런거 있잖아요
아 며칠전에는 제가 친구랑 약속있어서 좀 일찍 과실 나서는데
벌써집가?이러길래 아니 밥약속있어서 이러니까
또 남자랑 약속이지?이러는거에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남자랑 밥약속 있었던건 소개팅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엄청 옛날일이고
그래서 그냥 아닌데~여자친군데~이러고 나오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짜증나더라구요
또 막 오빠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홍일점이네 홍일점 이렇게 지나가면서 굳이 안해도될말을 하고가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남자들하고만 노는것같나 싶어서 여자들하고 어울려봐도 계속 남자얘기하고 저랑엮고 그래요
근데 웃긴게 또 둘만 있으면 제 칭찬을 막 해요. ㅇㅇ이는 예뻐서 인기가 많은가보다~ ㅇㅇ이는 피부가 어쩌구 뭐가 저쩌구
저 그냥 흔한 얼굴 흔한 몸매인거 저도 아는데 걔한테는 장점투성인가봐요.
다른 사람들에게선 전혀 저를 깎아내리려는? 그런 느낌을 받지 않는데 유독 걔한테서만 느껴져요.
원인을 모르겠으니 그저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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