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때문에 속쓰리네요

글쓴이
  • 2012.08.17. 10:27
  • 2133

 전 저희집 정말 못산다고 생각했어요.

 등록금 때 되면 매일 등록금 걱정때문에 부모님끼리 싸우고 저도 예민해져서 저랑 부모님 또 싸우고.. 동생은 또 사립 다니다보니까 한학기에 등록금 저랑 합쳐서 600정도 나가는데 그 600 매번 남한테 빌려서 냈거든요.

 학자금 대출은 안받았어요. 저희집이 옛날에 빚 때문에 엄청 고생해서 지금 갚아 나가는 중이라 부모님이 빚이라면 질색을 하셔서 그냥 아는 사람들한테 사정사정해서 돈 빌리고 갚고 그걸 4년 내내 반복했어요.

 아버지 중소기업 다니셔서 등록금 지원되는거 하나도 없고, 퇴직금도 매달 월급에 포함해서 받아와서 남은거 하나도 없어요. 어머니도 그냥 일일알바 뛰면서 돈 버는게 다구요. 집도 지금 전세금도 없어서 월세 살구요. 차도 그냥 아버지 명의로 된 SM3 하나 있는게 다예요. 그런데 국장 1,2 다 떨어졌네요. 국장 때문에 성적 장학금도 많이 줄어서 예전이면 받을 성적인데 지금은 택도 없는것 같네요.

 그런데 저보다 잘산다고 생각한 친구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부모님 두분 다 직장 다니거나 공무원인 친구들이 국장 받는거 보면 정말 속이 뒤집어집니다.. 친구라 옆에서 대놓고 그럴수도 없고 그냥 집에 와서 저혼자 울분을 삭히며 글써봅니다 ㅠㅠ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1
청결한 동자꽃 12.08.17. 10:35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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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무궁화 12.08.17. 10:56
아휴..돈이 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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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베고니아 12.08.17. 10:59
왜그렇지;; 건강보험료가 높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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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마타리 12.08.17. 11:09
공무원은 거의 광탈이던데 받는사람도 있군요;

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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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민들레 12.08.17. 11:52
저희과에 부모님외국에서 사업해서 잘사는데도 국내소득없다고 많이나와서 자기용돈으로쓰더라구요 속뒤집어짐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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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밀 12.08.17. 11:56
전 맨날 열두시까지 알바하며 반쯤 정신나간채로 학교다니고 방학때도 매일 알바해서 어디놀러도 못가요 근데 부모임이 법적으로 이혼이 안된 상태라 아버지 소득이 포함되서 국장 못 받고 있어요.. 아 이혼 좀 하자 증말ㅠㅠ 내 허리만 휜다 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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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벼룩나물 12.08.17. 11:59
정말 국가장학금은 기준이 이상해요. 저희집도 지금 소득이 0인데 국가장학금은 기대에 훨씬 못미치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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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과나무 12.08.17. 12:25
저희집은 집도 없고 차도없어요...아버진 밤에 택시일하시구 집엔 아픈사람뿐이고ㅋㅋ
근데도 차상위계층안되는것보면;;;참;;;;;;;;어려운사람이 많은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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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나는 파 12.08.17. 12:52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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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돌콩 12.08.17. 15:27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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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대극 12.08.17. 20:46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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