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생겨보신 분 ??
- 2015.04.03. 21:42
- 6815
아 어제 저녁에 갑자기 눈이 아파서 오늘 당장 안과에 갔더니
다래끼가 났다네요..
근데 쌤이 막 쨀 수도 있다면서 그게 엄청 아프다면서 겁을 주시던데ㅠㅠㅠㅠ
일단 3일분 약이랑 안연고 안약 처방받았거든요
다래끼 나면 무조건 다 째나요 ㅠㅠ??
공포에 떨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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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닭의장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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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번주에 왼쪽눈에 생겨서 안과 갔다왔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해라고 하더라구요.
약도 3일치받아왔구요
너무걱정마세요~
p.s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가네요
일주일째인데 아직도 고통받고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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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맥문동]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티는 별로 안나는데 욱신하고 아파요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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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까진 압력이 가해지면 아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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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맥문동]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며칠되셨어요? 전 이틀째에요ㅠㅠ
눈에 티가나시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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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평생 다래끼 안걸리다가 어쩌다가 한 번 걸렸는데 그 뒤로 연속적으로 나더군요. 양쪽눈 동시에 난 적도 있고요. 다래끼로 안과 수십번도 더 다녔습니다.
일단 다래끼는 여드름과 같습니다. 여드름의 고름이 눈꺼풀에 생긴거죠.
초기에는 항생제를 먹습니다. 근데 다래끼 난 위치가 중요해요. 피부 끝 쪽부분에 났다면, 항생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건들이지 않으면!' 사그라듭니다. 여드름으로 치자면 좁쌀여드름?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눈꺼풀 깊은 쪽에 생겼다고 하면...처음에는 항생제를 처방 받겠지만, 솔직히 소용없습니다. 여드름으로 따지자면 왕여드름 있죠? 그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왕여드름을 짜면 고름이 나오지는 않고 아프기만 아프잖아요? 그게 고름이 나올 통로가 없어서 그래요. 피부 표면에 생긴 걸 짜면 누르는 압력때문에 통로가 생겨서 고름이 나오는데, 깊이 생기면 그만큼 피부를 뚫고 나오지 못하니까 아프기만 하고 고름이 안나오는 거거든요. 다래끼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부층 깊이 생겼을 경우에는 째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이같은 경우는 항생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으며, 결국은 다래끼가 커져서 쨉니다.
그럼 째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의사가 옆에 있는 침대에 누우라고 합니다. 눕습니다. 간호사와 의사가 이상한 기구를 눈에 고정시킵니다. 눈 못 감게 하는 기구입니다. 의사가 마취 성분이 있는 안약을 1~2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러고나면 간호사가 의사에게 어떤 기구를 전달합니다. 네, 가위같이 생긴 째는 도구입니다. 생긴건 가위모양이고, 끝부분에 갈퀴? 같은게 달려있습니다. 갈퀴 부분이 째는 역할을 합니다. '짼다' 는 의미는 이 갈퀴를 다래끼 부분에 한 번 푹 쑤셨다가 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름이 빠져 나올 통로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면 의사가 거즈를 다래끼 부분에 대고 막 문지릅니다. 참고로 눈은 뜬 상태 그대로입니다. 거즈를 대고 문지르는 이유는 여드름으로 따지자면 짜는 행위입니다. 눈꺼풀의 경우 뼈가 없어서 물컹물컹하고 뒤쪽으로 안구가 있기때문에 손으로 짤 수 없기때문에 거즈로 문질러서 고름을 빼냅니다. 고름을 제거한 후 뜬 안구에 연고약을 주루룩 뿌리고, 고정된 기구를 제거한 후, 안대 반창고를 붙여줍니다. 네 수술이 끝났습니다. 참고로 안구에 마취안약을 뿌르고 갈퀴를 쑤시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초 정도이기때문에 마취가 제대로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일반 여드름을 짜듯이 손으로 완전히 꾹 눌러 짜는 것이 아니라, 거즈로 비벼서 고름을 짜내기 때문에 내부에 고름이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이미 갈퀴로 통로를 만들어 놓았기때문에, 집에 계실때 고름이 나올 때도 있는데 이 경우는 그냥 깨끗한 면봉으로 슥 닦아주시면 됩니다. 고름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하시면, 눈꼽이 낀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때 그게 고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래끼를 째게 된다면 각오하셔야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활발하여 여기저기 정말 많이 다쳤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피부 겉쪽을 다쳤을 때였습니다. 처음 다래끼를 쨀 때, 눈꺼풀 안쪽 빨간 속살을 찢는 아픔은 솔직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나중에 다래끼가 났을때 병원에 가셔서 "다래끼 또 났습니다 찢어주세요" 라고 말할정도로, 아픔에 적응이 됩니다. 몇 번 째다 보면 째는거 별거 아닙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아니겠습니까. 저같은 경우 다래끼가 한창 생길 때, 겉표면에 난 다래끼정도는 그냥 제가 손톱이나 이수시개로 긁어서 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째는 게 아프기는 하나, 처음 한 두번이 아프지 나중에는 견딜만한 아픔입니다. 눈꺼풀 속살을 째는 아픔이 처음 겪는 고통의 종류라 아픈 것이니, 너무 걱정마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위에 설명해놓은 째는 순서를 읽어보시고, 두려움이 없어지길 기원합니다.
근데 뭔가 네이버 지식인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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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걸린 홑왕원추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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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걸린 홑왕원추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보통 이런고통을 첨느끼는건아닌데
보통 며칠있다보면 괜찮아지더라구요.
근데 하루만에 병원갔는데 위치가
눈끝꼬리부분이라해야하나? 막 겉으로
보기엔 전혀티가안나요 별로 붓지도않고.
근데 안연고바르다보니 뭔가 그부위를 바르니
아프더라구요ㅜ
눈깜빡일때도 뭔가 아프고...
아 무서워요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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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한번 짼적이 있는데.. 안과가 아니라 동네병원에서 했어요.. 그래서인지 마취도 없고 누우라고하더니 눈꺼플을 디집고나거 메스로 쭉 ... 아픈거보다 겁이났어요 ㅋ
눈에 뭔가가 다가오는거니까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안아파요 ㅎ 진짜ㅜ잠깐의 고통이라 참을만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다래끼났던부위가 너무 아파서 덜아팟던거같네요 ㅎ
나무 겁먹지마세요 ㅋ 약먹으면 보통 다 가라앉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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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개불알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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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갯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반나절은 안대 붙이고 살아야 되어요. 그다음 약먹으면 하루면 거의 깨끗이 나음
저는 다래끼나면 무조건 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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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나도풍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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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매화말발도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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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참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안과가면 눈에 넣는약하고 먹는약 줍니다. 그런데 먹는 약은 안먹어요.
겨우 다래끼 가지고 알약 네 갠가 주던데 그걸 다먹으라니;; 몸 배립니다.
안약만 넣어도 나으니 안약만 넣으시길.
추신. 병원말고 그냥 약국에서 파는 안약은 넣어봤자 아무 변화도 없습니다. 병원진단받고 약국가서 받는 안약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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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진달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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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들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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