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전 댓글에서 직접 해결하겠다고 했으면서 이렇게 새로 글을 쓰는 이유는
"신입생들이 과잠바를 못입는다"라는 댓글을 보고 저의 잘못을 더 깊이 느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과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이 글 역시 불편하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 부터 드리겠습니다.
1. 저는 지난 4월 9일 일반사회교육과에서 개설된 한국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고
수업시간에 태도가 불량하단 이유로 여학우 세명을 겨냥한 글을
마이피누 반짝이 게시판에 게시하였습니다.
2. 당시 게시할 때의 마음은 일전에 댓글에서도 달았듯이
일반사회교육과의 몇몇 학우들의 태도에 관련한 글도 있었고,
저 역시 느낀 바가 많았기에 속된말로 쪽팔려봐라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해당 수업이 끝나고 주의를 주었어도 됐는데
생각이 짧았던 탓에 글을 올려
일반사회교육과 학우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3. 그러고 그 글을 게시하고 나서는 댓글 서너개가 달린게 끝이라서
에이 그냥 이렇게 지나가네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14일 제가 쓴글이 난리 났다는 소식을 듣고(이런 글을 쓸것이다라고 주위 친한 사람들한테 미리 말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글을 다시 들어가보니 수 많은 댓글을 달린것을 보았습니다.
4. 그 당시에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저 역시 감정에 휩쓸려
비꼬는 듯한 댓글을 남긴것 정말 죄송합니다.
대학생으로서, 성인으로서 성숙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큽니다.
5. 그 해당학우께서 쓰신 사과문을 읽고
수업 끝나고 누가 쓴건지 물었을 때, 용기있게 나갔어야 하는데
그런 용기 없이 인터넷 뒤에 숨어버린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6. 다시 한번,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 되는 글을 남기게 되어 죄송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그 학우들을 찾아가 직접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 여러분, 중간고사 잘 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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