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쿠터 타는 식물입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몇 가지 여쭙고 의견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부산대 역에서 학우들 한 분씩 같이 태워 원하시는 곳에 모셔드리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물갤에서 시작해서,
시작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되어 가는군요.
저도 어쩔 수 없는 공돌이라
센스도 없고(약간 귀찮기도 하고 ㅋㅋ 센스를 발휘하기엔) 능력도 없어서
A4 지에 파랗고 빨갛게 스쿠터 카풀링 봉사 라고 써서 코팅해서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 역 앞에서 든 채로 스마트폰 좀 만지작 거리다가 태워달라시는 분 있으시면 태워드리는게 고작입니다.
그 결과,
시행한 지 한 달 가까이 되어도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의 적은 인원만 모셔드렸구요.
그나마도 대부분이 마이피누에서 제 글을 접하신 분이었습니다.
피켓의 효과는 미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 이용하신 학우분은 이전에 피켓 보시고 오늘 이용해보신 것이라서 뿌듯했습니다.)
한 달이 채워지면
이제 이를 기점으로 생각합니다.
홍보의 수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제가 관련 지식이 없고 쉽게 떠오르지 않아,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설문조사를 돌릴까요?
대자보를 붙일까요?
아님 지하철역에서 전단을 나눠주고 반응을 살필까요?
2번 째 고민입니다.
이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면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이 분명 증가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저 혼자 봉사를 진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용방법이 체계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또,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헬멧을 권해야 하는데
왜인지 이용하시는 시간이 시간이다보니(급하고 지각 하기 일보 직전)
저도 모르게 헬멧 이용을 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만큼 최대한 안전하게 모시려고 합니다만,
또 제 마음이 괜히 급해져서 막 안절부절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을까요?
지방거점국립대학 중 최고 지성 부산대 학우분들 저에게 원기ㅇ.....
아 이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나눠주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