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ㅇㄱㅇㄱ 매너 좀 지킵시다!

글쓴이
  • 2012.09.03. 18:02
  • 1664
오늘 실용스페인어 수업 들어갔는데
특정 학과 학생이 열 명 쯤 같이 수업을 듣더군요.
교수님도 출석 부르고 난 뒤에 ㅊㅇㄱㅇㄱ 손 들어보세요~ 라고 말씀하셔서 알게되었음.
그리고 교수님이 '언니오빠들이 시험을 잘 치니까 열심히 해야될텐데'라고 말씀하시는걸로 봐서는 1학년 친구들일거라고 추정합니다.

와 근데 이 친구들
수업분위기 장난아니게 흐리더군요-_-
물론, 오늘 수업은 간단하게 알파벳 발음법 정도만 익히고 끝내는 날이라 다른 날 보다 집중이 덜 할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교수님이 강의실 문 열고 들어오셨는데도 조용히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웅성웅성...
출석을 불러도 웅성웅성...
수업을 시작해도 웅성웅성...
그칠 줄을 모르더군요.

그리고 수업은 단어를 읽으면서 발음을 익히는 식으로 쭉쭉 진행이 됐는데, 솔직히 오전에 기초스페인어 들을 때 보다 호응도도 좋고 따라하는 소리도 우렁찼습니다.

그치만, 정도는 지켜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 무리의 몇몇 학생은 교수님이 다른 부분을 설명하는 동안에도 앞에서 배운 단어들을 큰 소리로 발음하더군요. 교수님이 '어학은 저렇게 계속 입으로 말하면서 하는게 좋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받아쳐주시는거 보고 진짜 성격 좋으신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누가봐도 한 소리 해야 될 상황이었거든요.
오히려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조용해지더군요.

제가 민감했을 수도 있고, 첫 시간이라 붕떠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저는 학교다니는 4년 내내 그런 식의 수업태도를 가진 학생들을 단 한차례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 두명이 무개념인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집단적인 경우는 처음이네요)

이 글을 그 학생들이 볼 수도 있고 안 볼 수도 있지만, 혹시 본다면 다음부터는 좀 조심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강의실 매너를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면 다같이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한 해 한 해 갈 수록 왜 이렇게 학우들끼리 눈살 찌푸리는 일이 늘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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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때리고싶은 산박하 12.09.03. 18:06
체육교육과라고 왜 말을 못 해!
0 0
개구쟁이 얼룩매일초 12.09.03. 18:52
운동하면 무식하단 소리 안듣게 잘해라
0 0
따듯한 바위채송화 12.09.03. 18:53
체육교육x
0 0
화사한 풀솜대 12.09.03. 18:55
근돼
0 0
겸손한 혹느릅나무 12.09.03. 19:11
음.. 오늘떠든거 뉘우칩니다...
0 0
도도한 극락조화 12.09.03. 20:12
근데 1학년들은 확실히 좀 떠뜨는게 보입니다. 지금 1학년때 안들은 수업 들어가봤는데 2-3학년 수업이랑은 확실히 차이나요.
0 0
겸손한 골풀 12.09.03. 20:27
1학년 개념없는건 어디 학교 가나 다 비슷할듯..
0 0
겸손한 골풀 12.09.03. 20:27
제가 1학년때도 개념없단소리 들었을거고 제 위에 그리고 더 위에 올라가봐도 1학년땐 개념없단 소리 들었을듯해요ㅋㅋㅋ 문제는 개선의 의지가 있냐 없냐는거..
0 0
느린 라일락 12.09.03. 23:32
얼마전에 그 과 고학번 어떤 학우도 발표하는데 앞에서 건들건들 하시구 점 보기 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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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한 인삼 12.09.04. 14:24
저도 1학기때 그과학생들이랑 같이수업듣다가 어쩌다 자리가 가까워서 토론을 하게됐는데
수업도 제대로 안듣는것 같고 같은조 되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0 0
화사한 풀솜대 12.09.07. 01:01
기본적인 개념은 지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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