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0% 사실에 의해 쓰는거 입니다.
공대 몇몇 학과에는 프레제이션토론/창의적글쓰기/리더십 개발과 훈련 이 3개 중 하나를 반드시 일반선택으로 듣고
이것이 졸업요건이 되어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왜 문제가 생길까?
흔히 "전공"의 거래는 절대 생길수가 없습니다.
TO가 부족해도 대부분의 공대에서는 해당 학년 이수과목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넣어주고
심하다 싶으면 분반을 해서라도 개설하기 때문이죠. 전공의 거래는 오직 "학점을 잘주는 교수님을 찾아서" 라는
이유가 90%, 정말 사정상 무슨요일 수업은 안되서 타 요일 수업으로 갈아타야 하는 경우.
(실제로 친하지는 않지만 부모님의 거동이 불편하셔서 월,수,금 병원 치료 하시는데 학생이 대동하여 화,목으로 갈아탄 사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양의 거래는 왜 이루어 질까요?
공대에서는 "공학인증" 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실제로 A라는 과목을 들어도 "가" 라는 센터에서 열리는 A와 "나" 라는 센터에서 열리는 A과목은 다른 과목입니다.
애초에 1그룹의 학생은 가에서 열리는 A과목만을 들어라고 전산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리더십 개발과훈련이나 위에서 언급한 몇몇 교양들은 "교육인증지원센터" 에서 똥시간대는 남아돕니다.
하지만 "미래인재교육원" 에서 열리는 것은 항상 다 찹니다. 왜냐구요?
PASS/FAIL 이거든요.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필수 이수과목이 아닌 학생들도 들을수 있게 설정해놔서
정작 들어야 하는 사람은 못듣고 학점 받기 쉽다고 소문나는 바람에 그냥 전공대? 전대학? 이 경쟁자로 변하게 됩니다.
(저 같은 학과 15학번이 저한테 이야기 했는데 "저희부터 필수 아닌데, 그냥 친구랑 같이 듣기로 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교육인증지원센터" 는 공학인증을 따른 과 학생에게만 열어주도록 되어 있어서, 학점이 아무리 받기 쉬워도 타 단과대학생 및 공학인증이 아닌 과 학생들은 애초에 수강신청도 안됩니다.
막말로 과사랑 교수님이 FM으로 나와버린다면 저 한과목 못들어서 졸업 못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이러한 작금의 실태로 인해서 과목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누가 글쓴것처럼 편한과목 들을려고 사는게 아니라
저희는 졸업이 달려 있어서 사는것입니다.
이건 과사나 미래인재교육원에서 교육인증지원센터처럼 졸업 필수인 과 대상자들한테 1차로 열어주게 하면 되는데
그걸 안하니까 학생들은 졸업도 못하고 과목산다고 욕은 쳐들어 먹고 하는거예요.
과사 찾아가봤냐고요? 예 찾아가봤습니다. 미래인재교육원가서 그러면 2년넘게 신청 못하면 졸업도 2년 미뤄야 하냐 물어보니까 교수님 재량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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