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고민

  • 2011.07.27. 20:47
  • 8511

사람이면 언젠가는 결국 죽는다는 걸 아주 어린 시절에 물에 빠져 죽을 뻔하면서 직접 겪었습니다.

 

그 이후로 죽음이라는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명확히 머릿속에 박힌 거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이 죽는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결국은 죽는다는 것,

 

더이상 아무런 생각도 더 이상 하지 못 하고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사실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 저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다큐만 봐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죽기 직전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 때까지 살아왔던 모습들이 한 순간에 주르륵 지나가는 것,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앞이 하얗게 빛났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언젠가 죽지만 전 죽기가 싫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들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생각때문에 밤에 잠을 자려다가도 이 생각만 하면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에 정신이 말짱해지기도 합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 그게 고민입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2
천재 주름잎 11.07.27. 21:17

저는 어릴 때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죽는 것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했었어요.

한 초등학교 4,5학년때쯤...?

그 당시에 어머니보면 어머니도 언젠가는 나이가 많이 들면 돌아가셔야 한다는 생각 같은 것도 많이 하고,

그래서 괜히 슬퍼하고 우울 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는 다 죽잖아요.

죽는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데, 거기에 거스르는 생각을 하면 괜히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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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11.07.27. 21:21
천재 주름잎

글쓴이입니다. 저도 어릴 때 어머니를 보면 어머니도

언젠가는 나이가 드시면 돌아가신다는 생각에 슬퍼서

혼자 밤에 운 적이 있습니다. 역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은 다 똑같은 경험과 생각을 하긴 하나 보네요..

죽는다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거라는게 참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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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11.07.27. 21:17

저도 한 때 그게 너무 두려웠는데

갑자기 지나가다가 차가 나를 칠 수도 있고

집이 갑자기 무너질 수도 있고

전봇대가 나한테 떨어질 수도 있고

지나가던 사람이 칼로 찌를 수도 있고


그런데 내 생활이 바빠지다 보니까 고민이 사라지더군요

저는 이것저것 자격증도 따고 공부에 매진하거나 당장의 취업에 걱정해보세요.

당장 앞에 있는게 더 크다보니 그런 걱정 안 하게 되더군요

물론 지금도 언제 죽을까 해서 몸사릴 때가 있지만요.

군대에서도 그랬고.

전 지금 제가 당장 직면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죽음을 고민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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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11.07.27. 21:21
♥ (글쓴이)

요새 방학이다보니까 학기중보다 훨씬 널널해서

이런 생각이 더 들긴 해요

바쁘게 지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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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11.07.27. 21:45
저도 요즘 저런 고민하는데.. 역시 바쁘게 사는 게 답이로군요. 더 바쁘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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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11.07.27. 22:19
♥ (글쓴이)

저...저기요....

다 영어로 되잇는데

한글은 없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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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12.09.13. 22:12
♥ (글쓴이)
Shelly K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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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11.07.28. 00:18

'죽음' 보다는 '삶'에 초점을 맞춰보시는게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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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11.07.30. 21:51

역시 사람은 당장 상관없는 일에 90%의 걱정을 한다는 말이....저도 걱정되긴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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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18.07.15. 06:35
원론적으로 따져보면 태어난게 비정상상태 입니다. 우주의 역사를 통틀어 생명체는 극히 일부죠. 잠시 여행왔다 생각하세요. 근데 그 여행을 이왕이면 알차게 보내자 이게 인간이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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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18.08.19. 04:06
그냥 그날그날하고싶은걸 해보시는게어떨까요
저는 항상삶에 미련이없어서 그런가 죽음이두려운느낌은 잘모르겠지만... 그날그날 하고싶은거하면서 살면 좀 괜찮지않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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