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해서 너무힘듭니다

개구쟁이 꽈리2015.09.29 13:52조회 수 169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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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굉장히 예민한편입니다
그래서상당히 말랐어요. 남자입니다.
평소에 잡생각을 많이하고 생각이매우 깊고많습니다. 사소한거에도 엄청 신경쓰고 매사에 예민한편입니다.
1학기엔 알바하고운동하고 바쁘게살아서 그런지 모르겟는데
제가중요한 시험을 앞두고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건데ㅠㅠ
시험이다가오니 더 예민해져서 밥도 안넘어가고 요새 우울하고 혼자미치겠습니다. (셤때메 알바 그만둠)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든상태인데 노력해도 잘안되구요ㅠ 최근엔 극단적 생각 까지 해본적이 있습니다..
어떻할지... 이런나 정말못난거 아는데 고치고싶습니다. 남들 눈치보고 혼자신경 쓰는것도 그만하고싶고... 장난댓글은 삼가주시고 진지하게 조언을부탁드리겟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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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복사 (by 고고한 용담) 김경연교수님 한국현대문학사 레포트과제ㅠㅠ (by 방구쟁이 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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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럴 때가 많았는데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꾸니 모든 시험, 평가에서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졌어요. 좋게 좋게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는 게 답이지만 당사자는 이게 안 되니 정말 힘들죠ㅠㅠ 응원의 말도 짜증만 나고요... 저같은 경우엔 나를 믿었어요.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지만요... 무조건 나는 잘 될거고 잘난 사람이니 꼭 될거다. 이번에 안돼도 뭐 어때 결국은 성공할건데?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어차피 하는 거 즐겁게 하자 이런식으로 의식적으로라도 생각하니 가치관이 바뀌고 성격도 긍정적이 되었어요. 물론 그 과정이 힘들었지만요ㅠ 극극극소심에 내성적이고 매사에 스트레스였거든요 원래... 진부한 답변이라 죄송하지만 생각을 너무 깊이 하지 마세요 잘 될거예요
  • @한심한 진범
    글쓴이글쓴이
    2015.9.29 14:31
    감사합니다 사실 많이들었던 말이지만 정말로 잘안고쳐지네요~ 힘들지만힘내겟습니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을계속 하는게 정말큰효과가잇엇나요? 그과정은오래걸렷는지..
  • @글쓴이
    두세달 뭐 자연스레 시간이 흐르며 변화했어요. 사실 이런 경우에 본인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밖에 답이 없죠ㅠㅠ 어려워서 문제이지만요. 계속해서 우울해지고 불안하고 앞날이 무서운 생각이 들 때마다 아니야, 나는 잘 될거고 이까짓 거 별 거 아닌데 왜 쫄고 있냐 이런식으로 되뇌었어요! 계속 강제로라도 주입시키니까 어느새 자연스레 멘탈이 변해있었어요..ㅎㅎ 처음이 안되지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실패같은 건 생각도 안 하면 어느새 저절로 성격이 변화해있었어요! 잘 될거예요!!!
  • 남들 눈치볼 필요없고 나쁘게 생각할 필요없고 그게 나라는것을 받아들이세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지고 하고자 하는게 자연스럽게 잘 될거에요
  • "쫄지마 씨발 !!! 안죽잖아!!!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저도 가끔씩 한없이 작아지는 보잘것없는 인간이지만....겁나고 상황이 안좋아져도 죽지는 않으니까...라고 생각하곤합니다
  • 욕설이 있긴한데..ㅎㅎ그런욕이 아닙니다
  • 님이 예민하고 남 의식하고 그런거
    거의 본인한테 스스로 너무 엄격해서 그렇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내 나름대로 내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나 잣대가 너무 엄격하고
    (이건 주로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의한 것)
    거기서 자기비하, 자의식과잉이 시작되고
    이게 또 자신에게 더 엄격하게 되고 그런거 같았어요
    제가 겪은 바로는...
    저도 시험 앞두고는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식돼서 못먹고 못자고 그랬는데요
    아무튼 조금 느슨해지는게 필요해요
    내 자신을 조금 봐주는거에요
    저는 그래서 '괜찮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내 생각, 내 계획대로 일이 안 됐어도 괜찮다~
    이런 식으로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저는 효과를 봤어요

    그리고 예민하고 생각많아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어떤 말로 위로해주고 싶으세요?
    그 말을 본인에게 직접 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혼잣말도 괜찮고 일기도 괜찮고요
    어느 순간 보니까 내가 남한테는 절대 못할 악담들을 제 자신한테 퍼붓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제 자신한테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내가 나와 비슷한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누군가에게 내가 듣고 싶은 말들을 해주는거죠

    이건 진짜 혼자 이겨낼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아직 노력 중이고요
    가끔씩 무너질 때도 있지만 극복하는 중이에요
    힘들지만 다 이겨내고 나면 멋진 사람이 돼있을거라고 믿고
    지금은 다 과정일뿐이라고 되뇌이면서요

    꼭 본인만의 방법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착실한 제비동자꽃
    글쓴이글쓴이
    2015.9.29 20:25
    너무감사해요
    정말힘이나네요
    ㅠㅠ
    노력해볼게요
    나자신을많이아껴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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