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은 올라가는데 갈수록 멍청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글쓴이
  • 2015.10.14. 18:16
  • 5313
모르겠어요.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부터

점점 멍청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 때가 많아요.

분명히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수업을 들었지만

정작 그것들이 제게 무언가로 남아있느냐고 한다면

정말 의문스러워요.

나 자신이 텅비게 느껴져요. 껍데기처럼

그렇다고 막 우울하고 죽고 싶고 그런 건 없는데

막연하게 ' 나는 아는게 없다 '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입 밖에 내는것도

힘들어져 버렸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렬하게 느껴요.

원인은 독서 부족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 다독 하시는분들은 이런 감정 없으신가요?

시험 공부하는데 갑자기 심란해졌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5
적절한 팔손이 15.10.14. 18:35
전 독서 많이 하는 편이고 일주일에 최소 한권은 읽는데 인풋과 아웃풋은 좀 다른 것 같아요. 내가 아는 지식의 양이 많아지면 말을 할 주제가 다양하고 풍성해지겠지만 아무래도 말 자체를 조리있고 맛깔나게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더라고요. 결론은 독서보다는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지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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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0.14. 19:00
적절한 팔손이
답변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느낌은 안받으시나요? 아는게 없는것 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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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베고니아 15.10.14. 18:35
저도요... 전공에서의 깊이는 깊어지는것도 같은데 확실히 다른 어떤면은 퇴화하는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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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0.14. 19:00
깔끔한 베고니아
전 전공도 과연 그러한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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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접시꽃 15.10.14. 18:46
수시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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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노루발 15.10.21. 07:32
피로한 접시꽃
이건 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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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구상나무 15.10.14. 19:46
공감공감 진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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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부용 15.10.14. 20:24
저랑 진짜 똑같으신거같아요.. 그래서 요즘들어서 엄청 회의감느끼고있어요ㅠㅠ 대학 4년동안 내가 한게 뭘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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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박달나무 15.10.14. 20:52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읽었던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 전공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요. 대학의 목적이 취업을 위한 학점취득인 것 같은 세상에선 어렵겠지만 꾸준히 고민하신다면 나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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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0.14. 21:01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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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털도깨비바늘 15.10.19. 21:21
학문보다 '자기'에 대해서 아는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수없이 많은 지식들을 배워왔지만
정작 자기 인생을 어떻게 살아나갈지 막막한것이 특히나 우리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정작 내가 내 마음도 심리도 장점도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막연히 알 뿐이지
확실하게 깊이 있게 자신하지 못하지요

단지 아는 것이 없다는 차원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대학생활과 앞으로의 자기 인생을 놓고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때 인것 같습니다
(이건 4학년이든 1학년이든 다 해당되겠지요)

저는 경제학과 4학년인데 이런부분들 많이 고민했고
라이프, 진로 멘토링도 받고 이 분야 공부도 병행하고 있답니다

글쓴이 님이나 아니면 이 글이 공감되시는 어떤 분이든
관심이 간다면 문자 주세요~
이 부분으로 멘토링 상담해주는 것을 주로 하고있거든요

010 5745 3432

장난은 사절이지만,
앞으로 인생고민으로 막막하신 분들은
부족하지만 진지하게 공감해드리고 나름대로 답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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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개머루 15.10.21. 00:45
무적 영어학원 추천드립니다. 인생의 목표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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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족제비싸리 15.10.21. 12:24
동감....... ㅠㅠㅜ 저두 나이멋어갈수록 목표를 잃어가는듯 ㅠㅜ 요새 무슨낙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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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솔나리 15.10.21. 17:00
본인이 공부를 안해서 그런겁니다.
비단 독서만이 아니라도 도서관에서 각종 지식의 파도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널렸습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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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0.21. 17:07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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