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그룹)>
한 조에 14명 정도로 해서 면접관 1분과 신입사원 서포터즈 1분이 배치되고, 아이스 브레이킹(체육대회), 토론면접, 협상면접을 하게 돼요. 아이스 브레이킹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즐겁게 하는 데 의미를 두었는데 면접관분이 계속 지켜보는 느낌이었어요.
토론면접은 은행 관련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을 하고, 다른 조와 경쟁하듯이 그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해요. 토론이 생각보다 치열하게 이루어져서 말할 타이밍을 못 잡으면 몇 마디 못 하게 되고, 발표자를 선정할 때에도 눈치 보고 있으면 발표자를 1~2명밖에 선정 안 하기 때문에 못 할 가능성이 높아요 ㅠ
협상 면접은 다른 조랑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조를 반으로 나눠서 협상안을 도출하는 형식입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연습(?)을 해와서 그런지 역할에 엄청 몰입해서 협상안 도출이 쉽지는 않아요. 말을 조금이라도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일단 말은 내뱉었는데 협상에 도움이 안 되는...... 생각해보고 말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말을 못 해서 마이너스 일까봐...... 멘붕...
여기까지가 1일차이고, 1일차 저녁에는 치맥 시간이 있습니다.
<2일차(개인)>
2일차에는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하는 면접, 게스티메이션, 개인면접이 잇어요.
마인드맵 면접은 금융 관련 주제 PT면접인데 발표를 마인드맵을 활용해서 하는 방식이고, 준비시간 10~15분 정도 줬었고, 발표는 3분 정도 밖에 안 해요. 발표 주제는 드론을 활용한 은행 영업 방안, 비대면 채널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 일자리 늘리는 방안 등이 있어요.
게스티메이션은 약간 구글 같은 데서 내는 창의력 문제 느낌나는 그런 거에요. 영업점 600개에서 하루에 필요한 100원짜리 동전의 개수, 내가 자라면서 늘어난 부모님의 주름살 개수 등을 구하는 건데 논리적으로 설명을 잘 해야 해요. 준비 3분, 발표 3분이에요.
개인면접은 다른 조원들이 면접을 하는 동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들어가서는 지원동기,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 지점 방문해본 적 있나, 이번 면접 중 아쉬웠던 면접이 있나 등 기본적인 질문만 짧게 해요.
결과 : 불합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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