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번 18년도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점과 배운점들을 공유하는 후기를 씁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후배님들의 취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싶어서입니다.
한국대 이슈도 있지만 저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다들 각자의 길에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제가 걸어왔던 취업의 길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저도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절대 혼자 살 수 없더라고요..
저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하면 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이번에 KT, 효성 중공업, 한화 시스템 최종합격했고
KT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철인 3종은 제가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많이 어필 했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기업은
1. 삼성전자 시스템 LSI - 서류 탈락
2. 현대 오트론 - 1차면접 탈락
3. 현대 자동차 - 서류 탈락
4. 현대 모비스 - 서류 탈락
5. LG 디스플레이 - 서류 탈락
6. LG 전자 - 서류합, 인적성 불참
7. LG 이노텍 - 서류 탈락
8. 효성 중공업 - 최종 합격
9. KT - 최종 합격
10. SK하이닉스 - 서류 탈락
11. 대한항공 - 1차 면접탈락
12. 두산 정보통신 - 서류합, 인적성 불참
13. 한화 디펜스 - 서류 탈락
14. 한화 시스템 - 최종 합격
15. (주)한화/방산 - 1차 면접 탈락
16. 한국 NSK - 2차 면접 탈락
위의 기업들에 대해 각각 느낀 점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 회로설계직무
삼성전자는 대기업 취업 준비 중 가장 표준이되는 회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그룹 공채는 지원을 단 하나의 기업에만 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삼성은 서류는 잘 붙여주고 GSAT에서 많이 걸러 면접에서 3:1 정도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GSAT는 각종 회사 중 적당한 난이도의 인적성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하면 충분히 어느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면접은 하루만에 다 보는 올데이 면접이고 인성면접/창의성면접/PT면접으로 나뉘어있습니다.
- 인성면접은 말그대로 인성면접이고 이 면접이 3가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일 것 입니다.
- 창의성면접은 뭐.. 비중이 없는 면접이고 어떻게 준비하기도 힘든 면접입니다. 실현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자신의 논리를 어떤 근거를 가지고 남을 설득하는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 PT면접은 프레젠테이션하는게 아니고 그냥 전공문제를 풀고 그것을 면접관들에게 설명하는 면접입니다.
상반기에 삼성전기 인턴에 지원했었습니다.
여기서 GSAT합격 후 면접에서 떨어졌었습니다.
실제 해커스 등등 여러 문제집을 풀면서 GSAT를 준비했지만 제가 치뤘던 한번의 GSAT에서는 실전이 훨씬 쉬웠고 시각적 사고 영역의 경우 저는 8 9 개 못푸는건 예사였는데 모든 문제 다 풀었었습니다.
여튼 GSAT합격 후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GSAT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 하반기에는 시스템 LSI에 지원했습니다.
시스템 LSI는 비메모리 반도체(하드나 SSD 같은 저장매체 말고 CPU 같은 반도체)를 만드는 사업부입니다.
화성 캠퍼스 건물 삐까뻔쩍한데서 근무한다고 하네요. 설계만 하고 생산은 파운드리에 맡기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한때 카메라를 좋아했었고 삼성카메라를 썼습니다.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메라에 들어가는 CMOS 센서에서 어필할 수 있고, 제가 배웠던 신호및 시스템이나 전자회로 등의 과목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또 근무하는 동에 수영장이 있고, 밥이 맛있고 PS PI도 메모리사업부와 마찬가지로 맥스로 나온다는게 또 주요한 이유입니다.
이 회사에 공을 많이 들였고, 삼성전기도 면접까지 갔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열심히하면 GSAT도 뚫을 수 있을 거라 계산했죠.
하지만 결과는 광탈.
2. 현대- 오트론, 모비스, 자동차
현대그룹의 특징은 각 회사별로 모집기간도 다 다르고, 지원도 수십개를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적성시험(HMAT)은 하루에 치기때문에 시험은 한 개 회사밖에 보질 못합니다.
현대 그룹의 HMAT은 어렵기로 소문 나 있고 실제로 어렵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낀건 아 어렵다. 계산할것도 많다.
특히 마지막 영역(규칙주고 푸는 문제, LG에도 비슷한 유형이 있는걸로압니다.)은 너무 어려워 20문제 중 몇개 못 풀었습니다.
실전은 시중의 책보다 쉬웠습니다. 마지막영역은 겨우겨우 6개인가 풀었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모비스와 자동차는 서류를 떨어졌는데 현대 쪽이 서류에서 다소 다른 회사들보다 좀 많이 거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류를 뚫으면 HMAT은 잘 뚫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대쪽은 최대한 많은 회사를 써서 한개는 꼭 붙여 HMAT을 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HMAT은 서울에서만 봅니다. (GSAT는 부산에 고사장 항상 열어줍니다.)
서류는 가장 빨리 마감하면서 오트론의 경우 1차면접을 가장 늦게 본 회사입니다.
현대오트론 1차면접은 실무진 면접이고 인성면접/PT면접 2개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인성면접을 먼저보았습니다.
면접관은 2명이었고 오른쪽 면접관이 갤럭시 워치를 끼고 있고 운동얘기를 하는 걸로 보아 운동을좀 하는 사람인가보던데 제가 했던 철인 3종 경험을 다소 깔보는 느낌을 받았고 그 외에도 제가 얘기하는 걸 조금 깔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운동 좋아한다고하니 "부산대사람은 다 운동을 좋아하나 앞에 사람도 부산대였는데 주짓수?유도한다더니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는데 쪼끔.. 거시기 했네요
질문으로 뭔가를 개선한 경ㅇ험을 얘기해보라길래 제 경험을 얘기하려고하니
그건 자소서에 있는거네요? 그거말고 뭐 없을까요?
해서 진짜 없어서 음...고민 한 10초하니 그럼 그냥 그걸로 갑시다 하면서 이어나갔습니다.
인성면접은 그래도 어떻게든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은 PT면접이었는데 여기서 말도 안 되게 털렸습니다.
A4용지 한장에 한 셋트의 문제가 있고 그런 A4 용지가 수십개 있고 그 중 지원자에 알맞은 A4를 꺼내서 질문을 합니다.
저의 경우 모터, 전자회로등을 언급했었습니다.
질문은
1. 플레밍 오른손법칙을 설명해보세요
2. BJT를 설명해보세요
3. BJT가 들어간 아주 간단한 회로를ㄹ 주고 이건 뭐하는 회로일까요?
4. 제너다이오드 는 뭐하는데 쓰는것일까요?
5. 제너다이오드가 들어간 아주 간단한 회로를 주고 이건 뭐하는 회로일까요?
6. 3,5의 회로를 합친 회로를 주고 이건 뭐하는 회로일까요?
7. H 브릿지 회로 주고 이건 뭐하는 회로일까요?
8. H 브릿지 약간 응용된 회로? 주고 이건 어떻게 동작하는 회로일까요?
제 전공지식이 부족해서 아주 털렸습니다.
한명의 면접관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나오면서 절대 못 붙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탈락했습니다.
3. LG - 디플,이노텍,전자 - 회로개발 직무
LG는 최대한 붙여줄려는 느낌을 주는 회사입니다.
왜냐하면 회사를 최대 3개까지 쓸 수 있고, 인적성을 치면 그 결과가 합격한 회사들에게 각각 전송되어 전형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3승을 한다면 인적성 한번 치면 그 결과가 3개회사로 각각 전달되어 합불이 각각 결정됩니다.
따라서 LG는 다른 그룹들 보다 다소 만만한? 느낌이 있습니다.
LG 디플은 파주에 회사가 있고, 전자과친구들이 주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전기과의 경우 딱히 연구개발쪽에서 어필할 포인트가 적어 생산쪽으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이노텍은 삼성전기와 비슷한 회사로 핸드폰 안에 들어가는 카메라, 통신모듈등을 만드는 회사 입니다.
전자는 창원에 공장이 있어 부산대학교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실제로 지원도 많이들 하는 회사입니다.
LG는 부산에서 인적성 고사장을 열어줍니다. 저는 KT와 인적성이 겹쳐 KT를 치러가서 어떤지 잘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주위에서 LG 인적성은 떨어진 사람보단 붙은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4. 효성중공업 - 생산

효성그룹은 하나만 쓸 수 있고
특징은
- 서류에서 6배수 혹은 5배수(이번엔 기사에서 6배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남기고
인적성에서 절반정도 걸러 2.5~3 대 1의 면접 경쟁률을 보입니다.
따라서 서류만 통과한다면 합격 할 가능성이 다소 높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 면접은 원데이 면접이고 인성면접 겸 PT면접 /토론면접
부산에서 면접봅니다.(동서대쪽)
저는 효성 중공업 생산쪽에 지원했습니다. 연봉도 5천 가까이 되고 근무지도 창원이라 지원하게되었습니다.
소비자에게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효성 첨단소재,효성 화학등 좋은 회사들을 많이 갖고 있는 그룹입니다.
인적성의 경우 준비를 이틀정도 했습니다. KT 인적성과 90% 비슷합니다.
전 KT를 먼저 쳤었기때문에 유형만 대충보고 치러 갈 수 있었습니다.
밑에 KT에서 자세히 쓰겠습니다.
면접은 원데이 면접으로 스피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공 PT는
1. 코로나 현상이란 뭔가? 어떻게 방지할까?
2. 송전할 때 고전압을 쓰는 이유는?
3. 단상변압기를 주고 변압기 용량을 계싼해봐라.
3문제였고 풀고난뒤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관들 앞에서 풀이를 한 뒤 질문을 받고 마무리한 후
바로 이어서 인성면접이 시작됩니다.
1,2번은 효성 전공면접 치면 많이 나오는 주제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3번은 아예 몰라서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에서 중요한것은 모르는 것이 당연히 나올 수 있고 항상 나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면접자가 포기하고 놔버리면 바로 탈락입니다. 하지만 계속 뭔가 하려고하고 이겨내려고하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3번을 아예 모르는 상황에서
"전력공학에서 분명히 변압기에 대해서 배웠다 하지만 단상변압기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 했다. 아주 간단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럽게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저는 변압기에대해서 배우고 알고있는만큼 단상변압기는 조금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같다. 나는 지금 이 걸 모르지만 어디서 답을 찾아야할지 알고 있다.
업무에서도 이와같은 상황을 맞이할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거기서 포기하지않고 어디서 답을 찾아야할지를 생각하면서 항상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인성면접에서는 효성의 3대가치?5대가치?를 얘기해보라고했습니다.
왠지 나올거같아서 외워서 술술 말했더니 아주 준비를 많이했네 라고 해주셨습니다.
그거외에 면접시간의 90%는 철인 3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왜했냐, 준비는 어떻게했냐, 뭐가 부족했냐, 다음에는 어떻게 해볼셈이냐, 등등
제가 좋아하고 실제로 했던 부분이기에 적극적이고 사실적이면서 눈을 반짝이면서 이야기했습니다.(의도적으로 더 눈 반짝였습니다 ㅋㅋ)
왜 했냐, 준비는 어떻게했냐, 등등의 질문에서 저의 행동과 가치관 등을 보려고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을 나왔는데 철인얘기만 해서 좋았지만 직무얘기를 거의 안해서 좀 찜찜했습니다.
그렇게하고 약 1달뒤에 결과가 나왔는데 최종 합격
5. 한화 - 디펜스,방산,시스템
한화의 특징
- 현대+LG의 느낌입니다.
모든 회사 지원 다 가능하고 전형도 다 따로 진행됩니다.
- 인적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서류, 면접에서 더 빡세다는 것 이겠죠.
한화는 방산, 석유화학 쪽이 큰 축인 것 같습니다.
석유화학은 화공,화학,재료,신소재등등 과들의 잔치이고 전기전자기계토목등은 공무직으로 0명정도 뽑는 정도입니다.
공무직의 경우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쓰지 않았고 방산에 집중해서 썻습니다.
디펜스 - 창원에 있고 곧 지상방산이랑 합쳐진다나 뭐라나 그러네요
연봉도 많고 좋다고하네요. 서류탈
방산 - (주)한화 의 직속 인데 디펜스보다 뭔가 좀 딸리는 느낌

1차면접을 보았는데 이때까지 본 면접 중에 가장 긍정적인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아주 편안한게 대해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려 제가 준비했던 것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방산의 경우 자기 프로젝트를 PPT로 만들어가 발표를 해야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아주 잘해줬지만 나오면서 아 이러면서 떨어질란가.. 싶었습니다 ㅎ
결과는 1차면접 탈
시스템(HW- 제품기술직무) - 구미,용인에 있고 연구개발은 용인, 실제 양산은 구미쪽 인듯합니다.

1차면접에서 여기가 뭐하는 회사인줄 아나? 제품기술은 어떤 직무이냐? 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 두 질문은 방산에서도 똑같이 받았습니다.
제품기술 직무를 설명할 때, 인터넷이 나와있는 내용이 아닌 제가 추리한 대로 설명했습니다.
모집공고를 보고, 또 찾아보니 용인은 연구개발 위주이고 구미는 찾아보니 양산위주였다.
제품기술이라는 직무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없었지만 제가 추측하기로는
연구개발 용인 쪽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실제 고객들의 장비에 장착하는데 종사하는 직무같다.
한화 시스템의 제품이 수 많은 장비에서 제대로 그리고 최고의 성능을 내기위해 최적화 작업을 하는 직무같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잘 알고있네 라면서 칭찬해주셨고 여기서 기분 좋아졌습니다.
우리회사에들어와서 뭐하고싶냐?
라고 했는데 킬체인 어쩌구 하니까 우리회사는 공격이아니고 방어 위주의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라면서 딱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ㅠ
그리고 실패한 프로젝트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면접에서는 항상 이렇게 흔한 질문을 한번 꼬아서 질문합니다.
당황했지만 이러저러 설명했습니다.
실패한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항상 다음엔 어떻게 잘할것인지 실패원인은 정확하게 파악하고있는지입니다.
다음엔 어떻게 할 것인지에서 이 사람의 가능성(진취적인지 아무생각없는지 등등) 그리고 실패한 원인에서(게으른건지, 외부의 요인인지 등등) 제 평소 가치관, 성격을 찾습니다.
질문을 듣고 당황했지만 솔직하면서도 조금 분한 감정, 분발하겠다는 감정을 조금 오버해서 담았습니다.
여기까지 하고나니 이 면접 느낌 괜찮다 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즈음에 "오늘 면접 어떤거같냐?" 길래
할말이 없어서 앞에서 킬체인 부분이 조금 아쉽다(직무에서 완전히 핀트를 잘못잡았으니..) 라고하니
에이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끝나기 직전에 "아참 배는 타본적있나?"
수학여행때 제주도갈때 배타ㅈ본적이 있어 말씀드리니 음.. 하면서 간단한 질문 주고받았습니다.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배에들어가는 시스템을 주로 하는데 임마가 배를 탈 수 있는지 검증하는 느낌이어서
100%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제생각대로 1차면접은 합격했습니다.
2차면접은 사장,인사쪽 임원, 구미사업장 본부장?(대빵) 3명이 들어왔고
지원자는 다섯으로 3:5 면접을 보았습니다.
1차면접과 달리 2차면접은 사장님이 자소서를 기반으로 굉장히 feel 받은대로 질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들어온 질문은
1. 우분투(리눅스 운영체제)뜻이 뭐냐?
- 기억은 안나지만 최대한 대답하려고했습니다
그러니 꼬리질문으로 그것도 잘모르면서 한다고? 라고하니 제가 정확한 뜻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어떤 뉘앙스였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 자동차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 됐는데 대리해도 괜찮냐?
- 운전면허 발급이 그런거지 군대에서부터 계속 운전을 해와서 괜찮다.
3. 우리회사 자소서가 이번에 바뀌었고 좀 특이한데 뭐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냐? (두번째로 질문받아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첫사람은 당황해서 특이한점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면 안 될 듯 합니다)
이정도였습니다.
1차면접과는 아예 달랐습니다.
다른 면접자에게도 나이가 많은데(서른 정도) 들어와서 잘할수있나? > 네 잘할수있다> 내같으면 기분나쁠거같은데> 네 잘할수있다 > 뭐하다 이렇게 늦었냐? > ~~~하다 늦었다 > 그 회사에서 왜 여기로 오려고하나?
사장님 feel대로 물으셨고 지원자의 어떤 모습을 보고싶은거지.. 라는 의문이 많이 드는 면접이었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지만 1차면접에 비해 2차면접경험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방산업체의 경우 정보얻기가 굉장히 힘든데
사람인 같은데서 생생한 취업설명회 후기? 에서 그나마 정보를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정보가 없는걸 회사사람들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준비 열심히하면 더 남들보다 튀기 쉬운게 방산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화시스템 1차면접에서 제품기술 직무에 대한 설명에서 제 나름의 논리와 정보로 설명이 아예 없는 직무에 대해 설명했더니 만족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종합격인원은 한화 시스템 전체에서 30명이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삼성탈레스>한화탈레스>한화시스템의 역사를 갖고있으며
삼성복지+한화복지의 하이브리드 복지를 보여준다고합니다.
기본급 4600+@
너무 길어지네요
이어서 회사소개 마무리하고
자소서,인적성,면접으로 나누어 글을 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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