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세상의 동전들에게

부대신문*2016.02.14 23:46조회 수 2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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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시스는 공포와 연민에서 비롯되는 쾌감이다. 비극적인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감정의 정화 혹은 배설작용을 ‘카타르시스(catharsis)’라고 정의했다. 이천몇백 년이 흘렀지만 이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드라마 같은 현실 때문이다. 현실은 ‘공포’와 ‘연민’을 동반한다.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과 ‘내가 저런 상황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은 비극적 현실에 대한 일반적 반응이다. 이 두 감정 사이에서 사람들은 길을 잃는다. 카타르시스가 가능한 것은 동일시 효과 때문이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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