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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그리고 멘토링

부대신문*2011.10.13 15:01조회 수 32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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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은 부산·경남지역 교육 양극화 해소, 멘티(중·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 정서 안정 및 멘토의 사회봉사 실천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간략히 설명하면 참여 학생이 1년에 1000명이 넘고 이들에게 지급되는 활동비가 연간 20억원이 넘는 만큼 규모가 큰 학생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큰 규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먼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가계곤란 장학금’을 지급하고 멘토들에게도 봉사학점 2학점과 활동비 월 30만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도 주어지지만 멘토 학생 선발과정은 까다롭다. 먼저 지원서를 접수하면 전체 지원자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시험을 치고, 최종합격하면 합격자를 대상으로 멘토링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또 실시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시초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은 첫 해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며 중·고등학생의 성적 향상 및 정서 안정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학기에는 멘토 230명이 참여해 지역 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티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멘티들의 생활습관, 학습습관 등도 교정돼 우리학교는 부산지역 내 멘토링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 및 탈북학생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다문화 가정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지역의 다문화, 탈북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티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가계곤란을 겪는 학생들로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다. 이 학생들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주고, 이들이 든든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면 멘토링에 지원하길 바란다. 또한 멘토 한명 한명이 우리학교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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