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전교조라는 적

부대신문*2013.11.04 11:32조회 수 262댓글 0

    • 글자 크기
     “적과 동지의 구별이 정치”라고 말했던것은 나치의 계관법학자 칼 슈미트였다. 끔찍한 독재자를 위해 일했던 그가 오히려 ‘급진적인 저자’로 탈바꿈하여 조망받는 것은 국가와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비관론’ 때문일 것이다. 국가는 어떤 식으로든 상호 간의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주요한 양분으로 삼아 존속하고, 인간은 끊임없이 적과 동지라는 정치적 범주를 통해서 편 가르기를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었다. ‘적과 동지’의 구분은 분열을 야기하여 보다 수월한 통제를 꾀하려는 지배의 논리이자 통치술이라는 언설이 그를 ‘복권’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098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인맥관리는 어장관리의 연장선? 부대신문* 2013.09.07
부대신문 독특한 개성이 독자의 발길을 서점으로 이끈다 부대신문* 2011.12.07
부대신문 [속보] 총학 주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 부대신문* 2015.10.30
부대신문 3년 앞둔 공원 일몰제 부산시 도시공원 사라지나 부대신문* 2017.06.06
부대신문 못 배울‘성’ 싶다 부대신문* 2018.01.31
부대신문 진화하는 정문,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부대신문* 2013.09.03
부대신문 토종 나눔 운동, 커피에서 국밥까지 부대신문* 2013.10.14
부대신문 가만히 있으라 부대신문* 2014.05.13
부대신문 Q. 혼외자식 논란에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대신문* 2013.10.08
부대신문 BTO로 뒤덮인 부산, 혈세 먹는 하마 키우나? 부대신문* 2014.06.12
부대신문 [속보] 사회대 선관위원장, 해당 투표소 대리투표 사실 인지했으나 묵인 부대신문* 2016.02.14
부대신문 김영하가 떴다. 이적도 떴다. 부대신문* 2013.10.02
부대신문 침묵하는 지역 언론, 속셈은 따로 있었다 부대신문* 2014.04.15
부대신문 전자출결시스템 찬밥신세 면치 못해 부대신문* 2011.12.08
부대신문 밀양캠퍼스를 위한 특성화된 마스터플랜이 필요해 부대신문* 2013.09.08
부대신문 첫 졸업생 배출한 법학전문대학원, 시작부터 삐그덕 부대신문* 2012.03.09
부대신문 효원인의 목소리를 담았던 한 학기를 돌아보다 부대신문* 2017.06.06
부대신문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부대신문* 2018.01.31
부대신문 그럼 안녕, 바닷길철로 부대신문* 2013.11.28
부대신문 대한민국은 왜 ‘부마민주항쟁’을 잊었나 부대신문* 2014.10.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