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폐지 주워 연명하는 노인들,“죽지 못해 산다”

부대신문*2014.04.02 16:06조회 수 628댓글 0

    • 글자 크기
     “늙었다고 집에서 가만히 있다간 굶어 죽어, 폐지 줍는 게 더럽고, 창피해도 어쩔 수 있나? 죽지 못해 사는데” 약속이라도 한 것 같았다. 3일 동안 기자가 만난 폐지 수거 노인들은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는 사회에서 폐지는 그들의 유일한 생계수단이었다. 기자가 3일간 동행한 전씨 할머니(77) 역시 폐지가 유일한 수입원이다. 할머니가 폐지를 줍게 된 건 아들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부터다. 부도로 인해 아들의 가정은 해체됐고, 그때부터 손자를 도맡아 키웠다. 반찬값을 벌기 위해 수레를 끌기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555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부대신문* 2013.11.04
부대신문 역사 왜곡의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부대신문* 2013.11.04
부대신문 역사 속의 패션으로 부대신문* 2012.03.08
부대신문 여행기 속에 길이 있고, 길 위에 삶이 있더라 부대신문* 2015.09.29
부대신문 여전히 붉게 빛나는 골목, 당신의 '성'을 삽니다? 부대신문* 2015.07.07
부대신문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조사 실시해 부대신문* 2017.10.04
부대신문 여성에게 취업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부대신문* 2012.05.03
부대신문 여섯 ‘배짱이들’ 배짱 있게 세상을 찍어내다 부대신문* 2011.09.19
부대신문 여름방학 동안 부대신문의 렌즈가 닿은 곳 부대신문* 2013.09.10
부대신문 여러 명이 걸으면 세상도 앞으로 나아간다 부대신문* 2012.09.05
부대신문 여러 가지 고민, 지도교수와 상담하세요 부대신문* 2014.04.02
부대신문 여대생 여러분, 1:1 상담 받고 성공적인 취업하세요 부대신문* 2013.11.11
부대신문 업무에 치이고 연구환경에 고통받는 대학원생 부대신문* 2014.06.04
부대신문 엄마에게 부탁하지 마세요 부대신문* 2014.04.09
부대신문 엄마가 아니라 여자야 부대신문* 2014.04.15
부대신문 엄격한 청소년보호법 기준에 학생도 주점 업주도‘ 울상’ 부대신문* 2014.06.12
부대신문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학교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 부대신문* 2013.10.14
부대신문 언론이라는 양치기 소년들의 전성시대 부대신문* 2014.06.04
부대신문 언론은 소유물이 아닙니다 부대신문* 2012.03.09
부대신문 언론은 권력과 자본의 '꼭두각시'가 아닙니다 부대신문* 2011.09.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