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상대적 시간에 대한 고백

부대신문*2015.09.29 16:03조회 수 403댓글 0

    • 글자 크기
     30년을 택시를 탈 필요가 없는 곳에서 살았다. 서른 살이 넘었어도 역시나 혼자의 힘으로는 자동차를 끌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솔직하리라 생각한다. 어쨌건 이곳 양산에서, 아침에 일어나 몇 모금의 기숙사 밥을 마시고 학교로 나서면 경이로움을 느낄 때가 많다. 최근 몇 년간 나는 세상에 이다지도 많은 학생 혹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기계부속품처럼 큰 빌딩 속에 앉아 점점 빨리만 가는 세월들...” 따위의 노랫말이나 읊으면서 취직할 생각은 애당초 없었고, 입시학원과 대학교의 몇 시간 되지 않는 수업을 마치고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735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모두가 즐기기 위한 대중문화, 웃을 수 없었던 여성들 부대신문* 2017.04.27
부대신문 모두가 즐거운 바다 부대신문* 2015.07.07
부대신문 명확하지 않은 규정에혼란스러운‘ 효원배’ 부대신문* 2014.05.13
부대신문 명로진 카피라이터 초청 특강 열려 부대신문* 2011.10.12
부대신문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생각하며 부대신문* 2015.11.06
부대신문 멘토에 대하여 부대신문* 2014.10.30
부대신문 멘토링으로 ‘통’하면 취업문을 ‘통과’한다 부대신문* 2013.07.30
부대신문 메타물질, 영화 속 투명망토 가능케할까 부대신문* 2016.07.11
부대신문 메리의 복숭아 아이스크림 부대신문* 2017.03.31
부대신문 멈추고 싶은 딸꾹질, 놀라는 것이 특효약 부대신문* 2015.10.30
부대신문 멀티 캠퍼스 마스터 플랜에 대한 소고 부대신문* 2013.11.12
부대신문 먹잇감이 없는 날을 바라며 부대신문* 2013.12.07
부대신문 머리부터 발끝까지 ‘문제투성이’ 부대신문* 2011.12.05
부대신문 매일 ‘같은 곳’ 에서 등교하는 우리학교 남매를 소개합니다 부대신문* 2013.07.30
부대신문 매년 증가하는 부산시 발달장애인 “맘 놓고 교육시킬 곳 필요하다” 부대신문* 2016.02.14
부대신문 말뿐인 어린이보호구역, 등굣길 아이들이 위험하다 부대신문* 2015.11.12
부대신문 말 많던 회칙, 6개월 간 논의 끝에 개정 완료 부대신문* 2015.09.29
부대신문 만화와 사랑에 빠지다 A-HEART 부대신문* 2010.05.01
부대신문 막 내린 박근혜 정부 ‘대학 공약 성적은 부대신문* 2017.04.27
부대신문 마지막이길 부대신문* 2017.01.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