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남포동 시계판매점 가지마세요.

스치는바람2012.02.20 22:05조회 수 8471댓글 5

    • 글자 크기
어제 남포동 다녀왔습니다.

남자옷보세점 많은 곳 근처에 시계를 판매하는 작은 곳이 있는데요 (광복동 아리랑 거리말고 옷가게 사이에 작은 곳)

옷 사러갔다가 부모님께서 하나 사주신다고 말씀하셔서 부모님께 부담드리기 싫어서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모델이랑 보러들어갔습니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오후 2시쯤 넘어가는데 문열지않아서 가게 주인에게 몇시에 오픈하냐고 전화했더니 5분뒤에 오픈하는데 청소하고 정리하면 문자주겠다고 하더군요.

옷을 다사고 가려고 보니 오픈되있어서 들어가서 시계좀 볼게요 했더니,

판매자분이 "오늘 사세요? 보러오신거에요?"
처음들어가자마자 묻는 질문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좀 보려고 왓다고 했습니다. 왠지 대답하고나니 비웃는듯이? 이상한 표정을 짓더군요.

시계를 보다가 시계가 많아서 꺼내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비웃더군요. (보통 시계 사러가면 손목에 대보거나 크기가 얼만한지 보지않나요?)

그냥 기분이 좀 찝찝했지만 손으로 가리키며 모델 가격을 묻고 "카드도 되나요? "물었더니 된답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하면 가격이 다른가 물었더니
'그건 사러와서 물어보랍니다'(어이없는 표정지으면서)

그걸로 계속 말하길래 제가 사는게ㅡ아니라 부모님께서 선물해주시는거라 물어본다고 했더니 그럼 '부모님을 모셔와서 얘기하랍니다' 얘도 아니고 엄청 짱났네요. 가게 오픈시간 물었더니 동절기엔 오후 2시넘어서 오픈하는데 미리전화주면 빨리열어서 기다린답니다.

나가면서 명함챙겨가라는데 자기가 안주고 제가 뽑아왓는데 기분 나빠서 소심한 복수로 문앞에 바로 버리고 나왔네요

시계보러간 내내 판매자는 지할일 하더군요. 다른 매장도갔는데 시계점이 무슨 보세옷가게 판매하는 종업원보다 못한 짓을 하더군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27083 가벼운글 .6 ddddrxa 2017.09.15
27082 가벼운글 산성에서 막걸리 마시고싶은 날6 인대쭈구리 2011.11.03
27081 가벼운글 [혐오] 살면서 음식에서 ㅇㅇㅇ 나와봤다!6 빗자루 2012.01.16
27080 가벼운글 .6 루만성호 2011.07.21
27079 가벼운글 [스포포함/조심] 오늘 워킹데드6 빗자루 2012.03.19
27078 가벼운글 행시나 7급 준비하려면6 빗자루 2012.01.28
27077 가벼운글 굿모닝^^6 잉뿌잉 2012.02.26
27076 가벼운글 성희롱 사건 관련해서 드는 생각6 ㅇㅇ 2011.11.30
27075 가벼운글 님덜님덜 음식집 추천좀해주요!6 mosquitto 2018.06.02
27074 가벼운글 오늘 피아공연때 난동부려 죄송해요6 유지 2013.05.15
27073 가벼운글 [to 도자위&총학]중도 입구 금연구역 아닌가요?6 강공 2012.11.29
27072 가벼운글 부산대이 주짓수나 mma없나요ㅜㅜ6 창의력대장 2016.06.15
27071 가벼운글 행정학과 지방행정론 튜티하실 분~6 순무짱순무순무 2016.08.11
27070 가벼운글 정문에서 경암체육관까지 걸어올라가봤습니다.6 베이스 2012.03.11
27069 가벼운글 학교 근처에 시계방 있나요????6 또도리안 2013.05.31
27068 가벼운글 굿모닝 마이피누6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2013.03.13
27067 가벼운글 오늘 중도에서 욕 들어먹음...6 바람난고양이 2011.09.19
27066 가벼운글 과외해주러가는데6 장전동미식가 2011.08.18
27065 가벼운글 ㅋㅋㅋㅋㅋㅋ 역시 동엽신ㅋㅋㅋㅋ6 치즈샌드 2012.03.01
27064 가벼운글 랩으로 몸을 감고 바다에 뛰어들면 몸이 젖을까요? 안 젖을까요?6 180훈남 2012.06.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