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그녀?

한숨만2012.05.04 13:33조회 수 2604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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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번학기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교양수업에서 처음보았습니다
설레는 첫수업... 허겁지겁 학교를 온터라 책이며 가지고간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지각까지해서 원하는자리는 커녕 젤 앞자리에 빈자리가보였는데 여성분 옆이었어요 떡하니 A4용지 하나에 샤프하나 놓고 열정만잇으면 머든 할수잇다..!?라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을려고하는순간 웃으면서 같이 책보실래요? 그녀가 말하네요
제게 이렇게 먼저 말걸어주고 했던 여성분이 첨이에요 그래서 아마 더 설렜나봐요.... 그러곤 수업을 듣고 고맙다고 인사와함께 강의실을 나왔습니다
종종 교수님이 눈에안들어오고 수업 듣다가 조는 그녀모습이 귀엽게보이기 시작하고 궁금해지기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선뜻다가가지 못하는건 왼손에 반지....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지금도 같은 강의실에 있습니다 여전히 열심히 공부하고있군요
익명성이라는 힘을 빌어 용기없는 남자가 이렇게 적어봅니다
이번 남은 학기까지 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드려요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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