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내이름은탐정,코난이죠2013.03.03 22:46조회 수 1811댓글 5

    • 글자 크기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다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한 사람의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을 수 있다면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 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네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네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생애를 바친 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한번쯤은 네가 쌓아 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다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만일 군중과 이야기하면서도 너자신의 덕을 지킬수 있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상식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되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네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1분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60초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소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 루디야드 키플링 , IF





소년이 어른이 되어 사람을 알아갈 때에 
뜻하지 않던 많은 요구와 거친 입술들

소년이 어른이 되어 세상을 알아갈 때에
하얀 마음은 점점 어두워지고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겠지

나의 오늘이 흘러가면 서글픈 추억들 중에 작은 조각이 되겠지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지듯 나를 스쳐가네 

소년이 어른이 되어 세상을 알아갈 때에 
하얀 마음은 점점 어두워지고 눈물 흘리는 날이 많아지겠지

나의 오늘이 흘러가면 서글픈 추억들 중에 작은 조각이 되겠지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지듯 나를 스쳐가네 

미련한 나의 모습을 버릴 수만 있다면 

나의 오늘이 흘러가면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지듯 나를 스쳐

나의 내일이 다가오면 소년의 꿈을 이뤄줄 작은 노래가 되줄게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오늘도 미련없이 나를 남겨두고 떠나가네










    • 글자 크기
공강은 차라리 긴게 좋은 것 같아요 (by 뉴맛) . (by 개똥같은남자)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25643 가벼운글 수강신청 실패...5 큰뱀자리 2013.05.21
25642 가벼운글 [레알피누] .5 무소의뿔처럼 2016.01.22
25641 가벼운글 부대근처철물점5 할거개많다 2015.11.22
25640 가벼운글 .5 두치포하오 2018.12.30
25639 가벼운글 요새 바퀴벌레는 왜 이렇게 크나요..5 슈어 2011.10.01
25638 가벼운글 북문 근처 밀크티 파는데 있나요??5 뽀뽀? 2013.05.26
25637 가벼운글 요즘 아우터 뭐 입고 다니시나요?5 Qwerty5 2017.10.18
25636 가벼운글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고5 재제일 2020.08.03
25635 가벼운글 .5 alter 2012.12.13
25634 가벼운글 부산대 떡볶이뷔페5 크리스티아누호날두 2016.06.21
25633 가벼운글 [레알피누] -5 JJ0830 2018.01.09
25632 가벼운글 빗자루님 게시판 페이지시스템좀 고쳐주세요.5 중도소쿠리 2012.01.19
25631 가벼운글 울학교가 삼국대한테 밀린다는건 진짜 헛소리5 ㄹㄹ 2012.01.19
25630 가벼운글 고체역학들으신분들 ~~5 ☆제갈공명★ 2014.05.26
25629 가벼운글 솔로의 흔한 크리스마스.txt5 끼얏호 2011.09.16
25628 가벼운글 공강은 차라리 긴게 좋은 것 같아요5 뉴맛 2015.02.17
가벼운글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5 내이름은탐정,코난이죠 2013.03.03
25626 가벼운글 .5 개똥같은남자 2012.01.30
25625 가벼운글 8월 원서접수 결과5 비회원 2011.08.19
25624 가벼운글 .5 김형사 2013.12.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