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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못따라가…'인강' 듣는 대학생들

숭구리당당2013.04.10 16:17조회 수 491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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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한 사립대 공과대학에 입학한 이모(20) 씨는 지난주부터 오후 4시에 학과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가 인터넷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공과대학 1학년 필수과목인 미적분학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점이 잘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던 이 씨는 우연히 대학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던 학점관리 인터넷 강의 광고 배너를 보게 됐고 결국 ‘왕초보 대학 미적분학 강좌’를 결제했다.

이 씨는 “30번 강의에 교재비 포함 10만 원이 들었지만 아예 수업을 못 따라가 학점이 낮게 나오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결제했다”며 “편입 등 시험 준비를 위한 인터넷 강의는 많이 봤는데 대학 학점관리를 보충해주는 인터넷 강의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10일 사교육 업계에 따르면 학점 관리나 강의 내용을 따라가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편입을 하거나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전문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던 대학생들이 이젠 자기 학과 강의의 보충수업 격으로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다.

학점관리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가넥스트 관계자는 “2010년 사이트를 오픈할 때만 해도 영어 강의 위주로 운영했는데 이제는 대학 강의 보충수업이 주가 되고 있다”며 “대학 수학과목뿐 아니라 기초 경제학이나 일반 물리학 등으로 강의 수 자체도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메가넥스트에서는 총 10개 과목에 25개의 강의가 개설돼 있다. 또 다른 학점관리 사이트인 유니와이즈는 대학별 중간·기말고사 기출문제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인터넷 강의를 통해 보충수업을 하는 대학생들은 80% 이상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들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메가넥스트 관계자는 “아무래도 학점 욕심이 많은 학생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들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며 “보충수업뿐 아니라 선행학습 때문이거나 군 제대 후 복학 전에 강의 내용에 익숙해지기 위해 듣는 학생들이 주요 고객층”이라고 말했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출처 : 네이트 기사]

 

베플 alph****클린지수| 04.10 15:23

  중,고교 때 EBS가 있었듯이 요즘은 대학교도 좋은 강의들은 무료로 공개를 많이합니다.KOCW 활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기초과목은 강의가 거의 구성되어 있습니다.미적분, 공업수학, 일반과목들... 굳이 메가 이런 거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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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은 아니지만서도 ㅡㅡ

우리학교 공대생 학우분들도 기초 과목때매 많이 고생하실텐데,

혹시나 싶어서 베플처럼 저런 강의 활용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걍 퍼와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대생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거라면 그냥 쿨하게 무시해주세요 ㅋㅋㅋㅋ

 

요새 기계과에서 일하는데 학부생들이 연구실와서 대학원생들한테

배워가고 이러는 거 진짜 보기 좋은 것 같음!

난 문과라서 그런 거 잘 없는데 ;; 공대 공부는 힘들다 보니 서로 많이 도와주고 도움 받는 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함 뿅뿅

 

수고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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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교수만 수업 제대로 한다면... 못따라가는건 학생탓이라고 생각하는데ㅋㅋ 교수설명 듣고 이해못하는게 인강 듣는다고 이해가갈까.. 거기다가 시험은 교수가 내는데 인강강사가 찝어주는거 듣고 학점을 잘받으려나...공부는 결국엔 혼자하는건데 학교수업듣고 복습할시간에 인강을 들으면 복습은 언제함?ㅋ 차라리 혼자 독학을하고 교수한테는 질문하은방식이 훨씬낫다고 생각합니다ㅋㅋ
  • 기계과 안득만 교수님은 예외... 수업하다가 그냥 자기 인강 보라고 하시는 분이니ㅠㅠㅋㅋㅋㅋ
  • 우리학교 대학원생이 학부생보다 학문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보나요? 뻥안치고 울학교 출신 반
    타대 출신 반.. 문제는 타대가 경성대 동의대 부경대 전문대 단언컨데 학부생들의 기초 지식도 잘 모른다고 단언합니다. 그런데 뭘 물어요.
  • 대학교 학부수준에서
    단순 지식 쌓기보다
    "학력". 말그대로 배우는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죠 .

    예를들어
    Chromatin Looping 이라는 주제가 있다면
    Review 논문 4~5개 정도는 자기가 짜집어서 정리해서 단시간에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은 되야 된다고 봅니다.


    그 역량이 없으니깐 받아먹기 좋은 인강을 보는거죠 .ㅎㅎ

    일반 xx 쓰리즈는 책 몇만 봐도 줄줄이 나와요 . 얼마나 보기 좋은데..


    혼전순결남 님 말처럼 수업을 어렵게 하시는 교수님이라면

    차라리 예습하고,  질문하는 접근이 더 유용한듯합니다.


    아니면 아이튠즈 가면 외국대학 강의 공개해놓은거 많아요 .

    가끔 모르는 파트 부분 찾아서 참고하면 좋아요 !

    물론 고시나 국가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라면 인강이 효율적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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