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처음 구입해서 이것저것 다운받다가
모르는 사람이랑 랜덤으로 채팅하는 어플을 처음받았어요 ㅋ
호기심 가득 가입하고 로그인하는 순간 바로 채팅신청이 되서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거리까지 표시가 되더라구요 ㅋㅋ 10여키로 였던것 같은데...
암튼 상대가 25살이라길래 나보다 나이가 많구나 했죠..(연상의 누나라는 생각에 약간 설레이기도ㅋㅋ)
사는 곳이랑 나이 물어보고 제가 부산대다닌다니깐 상대방이 "오~"
하더니 "이제 졸업반이시겠네요?" 라고 묻는겁니다.
군제대해서 다니고 있으니깐 아직 졸업반이 아니라고 치고 전송하고 나니...
"아, ㅅㅂ... 변태아니야?!!!"
하면서 채팅이 종료되더군요...
몇초동안 '뭐지?' 하고 생각하다가 탁!!!하고 떠오른 생각...
전 남자랑 채팅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젠장!!!! 가입할때 성별을 제가 잘못 누른건지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순간 기분이 확!!!!!!!!!!!!
바로 어플 지우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방금전에 채팅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던 제 모습 생각에
민망함이......................
어제 빼빼로데이라서 제가 많이 외로웠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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