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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번여러분들아 저학번을 위하여 수강신청 썰을 풀어봅시다

청소기2012.01.25 01:45조회 수 3773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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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부터.

 

 

 

1. 전소(중앙전산원)컴퓨터가 빠르다,잘된다는 건 희대의 개소리입니다.

 

학부 3학년때인가, 전소 모든 컴퓨터가 안되는 일이 있었는데(그것도 8시 정각에)

 

전 네이트온에 접속해있던 아-주 멀리 사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100% 성공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옆자리에 있던 모르는 공대남이 저보고 자기꺼도 해달라고 부탁해서 그 멀리사는 친구가 몇인용을 다 해줬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요약 : 전소 컴퓨터만 고집하지는 말자. 집컴도 좋다.

 

 

 

2. 수강신청 전에 컴퓨터 내에 있는 필요없는 임시인터넷파일 같은 건 다 지워두자.

 

접속을 시도하는 컴퓨터의 능력도 수강신청 성사에 중요한 변수가 되니까요.

 

요약 : pc방 컴퓨터는 오히려 지저분할 수도 있다. 차라리 깨끗한 집컴을 쓰자

 

 

 

3. 수강과목의 이름(dd00000)과 분반은 엑셀파일로 만들어두자.

 

한글파일이나 메모장파일은 드래그를 해서 복붙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런데 드래그는 시간도 잡아먹고 자칫 잘못하면 삑사리나니까요.

 

요약 : 엑셀로 만들어 두면 드래그할 필요없이 바로 복붙!  엑셀 보는 화면을 확대해두면 더 좋겠지요.

 

 

 

4. 수강신청과목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예를 들면 실용실컴전공교양-이런 식으로.

 

이건 뭐 당연한 거니까 ㅎㅎ

 

 

5. 홈페이지 - 학생지원시스템 접속 - 수강신청 클릭- 이런 루트를 쓰지말자.

 

수강신청 로그인  URL을 미리 저장해두고, 바로 다이렉츠로 접속합시다.

 

물론 인터넷 창은 여러개 띄워두고, 전부 수강신청 로그인 직전의 상태로 만들어 둔 후

 

하나가 로긴안되면 그 창은 버리고 바로 다른 창으로 이동해서 로그인합니당. 

 

 

 

6. 제일 중요한 것.

 

모두 다 성공했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시간표를 눌러 확인하거나, 종료 후 재로그인해서 잘 담겨있나 봐야됩니다.

 

실제로 재확인안했다가 다 날려버리고 빈 시간표 받아들고 절규하는 사람들이 매년 있어요...

 

서버를 믿지 마세요.

 

 

 

 

학교 다닐 땐 수강신청 성공 시의 카타르시스가 쏠쏠했었지요..

 

넣고 수강신청 클릭하면 버퍼링없이  바로 담길 때의 그 느낌이 그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긴,  미리장바구니담기 같은 제도가 생기면서 확실히 저런 어려움이 좀 줄긴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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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앜ㅋㅋㅋ 짤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ㅁㅁㅁㅁ (비회원)
    2012.1.25 03:26

    2000년 근처의 시기... 즉, 인터넷이란게 보편화 된지 몇년 안되었을 시기
    (그러니,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하는 것 자체도 몇년 안되었을 시기)에
    수강 신청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그때랑 최근의 경험을 비교해 보면...
    요즘엔, 그래도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좋아진 환경이라는 생각이~~ ㅎ

    당일 오전 학교 근처 PC방에 가보면 참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었죠.
    모두들 똑같은 화면을 켜놓고, 허~옇거나 퍼~런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까 말까 하는 화면을 보며, 신경질적인 얼굴로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던 학생들... 여기저기서 핸드폰을 꺼내서
    친구들과 정보를 주고 받고, 전투 상황 보고를 하느라 바쁜 모습들...
    시도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한숨과 애써 참다가 삐져 나오는 듯한 욕설들...
    점심 시간 다 되어 가는데도 그러고 있는게 '평균' 수준이었죠.


    요즘보다도 훨씬 강하면서도 훨씬 긴 시간 동안의 

    스릴을 즐길 수 있었지만, 다시 겪어 보긴 싫은 경험이네요~ ^^

  • ㅇㅇ (비회원)
    2012.1.25 16:01
    3번은 이제 희망과목 담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될듯요 ㅎㅎ 희망과목담기는 마우스만 클릭 하나면 되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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