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비회원2011.07.22 23:58조회 수 3760추천 수 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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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친구도 별로 없었고(따돌림도 심하게 당했었고, 연줄로 엮일 것도 없었어요) 늘 혼자였던지라(친구라고 있었던 건 알고 봤더니 배신당하고) 어릴적 친구랄 것도 없어요. 대학 와선 적응을 못 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질 못 했고, 막상 친해지려고 하니 자기들끼리 뭉치더군요. 어릴적에는 대학 와선 사람들과 자유롭게 뭉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전혀 그렇지도 않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스타트가 잘 못 되어서 내가 지금까지도 이렇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계속 열등감과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08학번 여자네요. 생각해보니 난 아주 가까운 친구도 없고, 요즘 인생을 헛살았단 생각도 많이 해요. 친구를 많이 그리고 깊게 사귀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살면서 좋은 친구를 만들어 두는 것도 복이라던데 도대체 내가 살아오면서 친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헛살은 기분. 전 정말로 사람복이 없나봐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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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비회원)
    2011.7.22 23:59
    사람을 많이 만나도, 그 관계가 쭉 유지되지 않는 건 제가 문제가 있어서겠죠?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0:09

    인간관계가 쉽지만은 않지요
    그리고 선천적으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완전히 바꾸기도 쉼지않아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노력을 하면
    속으로는 내성적일지 몰라도 겉은 외향적이
    될 수 있어요
    저도 초중딩때 소심하고 친구도 없었는데
    고딩때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에 자기계발서적
    하나사서 보고 말도 재밌게 하려고 애쓰고
    일부러 나댔더니 친구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
    하더군요 그래도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여전히소심했지만 겉으로는 아무도 모르더군요

    계속 노력하다보니 어느 순간 다들 제가친구많고

    활발하고개드립쩌는아이로생각하더군요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0:13
    힘내세요 노력만 한다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동아리 하나 하면서 인맥
    넓히는 걸 추천합니다
    가서 먼저 농담도 해보고
    그게 어렵다면 나이나 과라도
    먼저 물어봐보세요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0:16
    마지막으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더 돈독해지기위해선
    자주 만나고 같이 뭔가를 하면
    좋더라구요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0:23
    떠들고 활발하게 굴었더니 저를 아주 우습고 하찮은 사람으로 보고, 상대를 더 안 하더군요. 친한 척 다정하게 접근을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제가 그렇죠 뭐 ㅋㅋㅋㅋㅋ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0:25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본인 스스로 그렇게 단정해버린 건 아닌가요?

    활발하고 다정한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어딨을까요;;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0:46
    몇 년 동안 그렇게 굴었는데, 사람들 얼굴에 '왜 여기 와서 깝쳐?'라고 대놓고 쓰여 있는 걸 봤답니다. 그것도 오래요. 어떤 경우는 얼굴 보고 말 걸었는데도 대놓고 무시를 하고요. 이러고도 제 착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아무리 멍청해도 사람이 좋고 싫고 하는 건 볼 줄 압니다. 아무리 착각이래도요.
  • 음........약간 안타까운 상황이군요. 무슨 다른 원인이 있는건 아닐까요?

  • 비회원 (비회원)
    2011.7.23 01:32

    심리상담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학교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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