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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느꼈던 불만들?

Rokmw2012.09.11 23:22조회 수 2269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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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전 9시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향하고 있었다. 부산대학교 라디오에서 조두순 사건에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멍때리고 있어서 제대로 듣지는 못했으나, 이 이야기에서 피해자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조금 나빠졌다.

 처음에는 조두순 사건이 아니라, 원래 피해자의 이름을 따서 예를 들자면 "박얘쁜(가명)" 사건이라 불렸다다. 그러다가 피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두순(가해자) 사건으로 바꾸었고, 피해자의 본명이 나가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매스컴에서도 피해자에 대해 말할 때 박얘쁜(가명) 과 같이 쓰는 곳이 생겼다.

 내 생각에는 이러한 사건의 피해자 이름을 거론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도, 예전에 비일상적인 사건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일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뜨끔뜨끔 한것이 기분이 나빴다. 물론, 이미 실명이 전국에 다 퍼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모르겠다; 괜히 예민하게 짜증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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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 오토바이 ㅡ_ㅡ

 

 요새 오토바이가 참 신경에 거슬린다. 그냥 정상적으로 타고 다니면 괜찮을 것이다만... 진짜 내쪽에서 안피하면 부딪힐거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진짜 오토바이가 내 앞 1m정도 거리밖에 안되는데도 안멈추고 그대로 속도만 줄여서 오는 경우가 많다 ㅡㅡ; 그리고 길 같은데서 사람들 쏙쏙 피하면서도 속력은 낼 수 있는대로 내는 사람들 좀 개념없어 보인다. 혹시 누가 넘어진다거나, 발이 삐끗한다거나 하면 바로 사고나는 상황이 아닌가!

 오늘도 정문 쪽으로 내려 오고 있을 때 그런 일이 있었다. 정문을 딱 바라봤을 때, 가운데가 주차장 가는 길이고, 왼쪽이 제도관 가는길, 오른쪽이 굿플쪽 길이다. 나는 왼쪽 길에서 넉터 앞에 있는 길(도로 말고, 약간 위로 돌 깔려 있는 길)을 걸어내려오다가 앞에서 말한 그 상황이 또 생겼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길이 요상꾸리하게 생겼는데... 차도인가? 무슨 길이지?"

 하고 둘러봤는데 여기저기 보이는

 

"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이륜차 통행금지" 표지판 ㅡㅡ; ...

 

 물론 차도 못가게 막혀 있고... 역시 이 길도 보행자 전용도로였던 것이다.

 

 ㅅㅂ 보행자 전용도로로 오토바이 끌고댕길려면 제발 매너좀 합시다.  붕붕거리면서 칠락말락 지나가지말고.

 

솔직히 오토바이 하도 많이 다녀서 이륜차 통행금지구역인줄도 몰랐다.  일단, 그쪽으로 오토바이 안다니면 빙 둘러가야 될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내가 라이더라도 그쪽으로 가고 싶은 유혹은 느낄 거 같다. 거기다 이미 오토바이 끌고 댕기는 사람도 졸라게 많고. 그래서 오토바이 끌고다니지 말라고까지는 안하는데,

 

제발... 보행자 전용도로로 갈거면 보행자를 먼저 생각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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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군대 전역하고 7kg정도 빠졌다 ㅡㅡ; 어떻게 보면 이것도 요요인듯. 나는 남자는 무게가 좀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군대에서 운동하면서 몸좀 불렸다... 근데 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7kg이나 빠졌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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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새 왜이래 자취하는 곳 인터넷이 느리지 ? 짜증나서 걍 인터넷 안할랍니다~ 바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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