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팝의 전설, 엘튼 존(Elton John)이 오는 11월 27, 29일 이틀에 걸쳐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공연기획사 액세스이엔티는 “엘튼 존이 자신의 대표곡인 ‘로켓 맨(Rocket Man)’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7일 서울, 29일 부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엘튼 존은 음악과 무대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에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하였고 1996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3등급 훈장을 수여, 1998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부여받았다.
현재까지 정규 30장, 싱글 128장을 포함해 180여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총 2억 5천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앨범판매를 기록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8년 전인 2004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첫 내한공연은 최고가 30만원이라는 높은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2만 5천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화제가 되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청중을 압도하는 열창으로 거장의 면모를 과시하며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내한은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이자 별명이기도 한 ‘Rocket Man’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40th Anniversary of the Rocket Man Tour’의 일환으로 펼쳐지며, 엘튼 존의 주옥같은 명곡을 모두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스텝과 밴드를 포함한 50여명의 제작진이 입국하며 이는 2004년 내한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인원으로 한층 더 크고 정교한 규모의 공연을 짐작케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미주 공연 후 캐나다, 영국 공연을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40th Anniversary of the Rocket Man Tour’에 돌입하는 엘튼 존은 호주, 중국, 홍콩을 거쳐 내한할 예정이다.
한편 8년이라는 긴 시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엘튼 존의 역사적인 내한은 2012년 하반기 그 어느 공연보다 기대를 한껏 모을 것이며 스티비 원더, 밥 딜런, 빌리 조엘 내한공연 이후 거장의 공연에 목말랐던 음악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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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물론이고 아마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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