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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에서 간다간다(캠퍼스투어)를 보면서

포스트잍2016.02.16 18:36조회 수 3811추천 수 2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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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단순히 비난하기만을 위한 글이 아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반성을 하고 내년에 있을 행사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어제 오늘까지 각과들의 간다간다(캠퍼스투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대규모의 과나 일부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 또한 새내기, 헌내기, 집부(과학생회)를 다 거쳐본 학생으로써 이 행사의 목적과 의도는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3일동안 행사들을 지켜보면서 스트레스와 부끄러움들 동시에 느낀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연도에서 진행된 간다간다 행사를 살펴보면

 

 1. 도서관 바깥에서만 장기자랑이나 준비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2. 도서관 내부에서 도서관 이용방법 설명이나 이를 이용하여 미션을 진행하는 경우

 3. 1번과 2번 두가지를 모두 하는 경우

 

 크게 이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바깥에서 진행된 장기자랑이나 행사의 경우엔 해보신 분들과 식물원의 중도관련 글만 봐도 아시겠지만 도서관 내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음을 제공하여 공부나 독서를 방해하게 됩니다. 저번주 금요일과 어제의 경우엔 한 두개 과만 행사를 진행해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수강신청이 겹친 오늘의 경우엔 소음의 정도가 컸습니다. 이 부분은 도서관 직원분의 조치로 연도에서 간다간다를 실시하던 모든 과들이 가까운 주변으로 이동하여 어느정도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그래도 학교를 조금이라도 더 다닌 선배들이 도서관이란 것을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굳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도서관 내부에서 이용설명 및 미션을 진행한 경우인데, 제가 느끼기엔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1. 도서관 출입

   - 도서관 관계자에게 아무말 없이 학생증을 가지고 있는 선배가 대신 찍어주면서 한명한명 들여보내는 경우

   - 선배들이 학생증을 빌려줘서 새내기들이 들어가는 경우

   - 도서관 관계자에서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는 경우

    

    2. 도서관 내부이용

   - 아마도 두 팀이 대결을 하거나 시간제한이 있는 미션때문에 새내기들이 뛰어다니는 경우

   - 서로 미션에 관한 상의(?) 때문에 떠드는 경우

 

 이에 관해서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도 행사의 목적을 알기 때문에 어느정도 눈감아주고 들여보내주는데 당사자들이 그것을 느끼고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학생증을 대신찍어주거나 빌려주는게 원칙엔 어긋난다는 사전설명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구요. 아마 이런 설명이 없었다면 새내기들과 15학번은 잘못된거라는 것을 모르고 도서관을 그렇게 이용할지도 모르겠네요. 또 대부분 15학번이 새내기들을 데리고 다녔는데 15학번만으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 윗선배들이 미션을 시키고 하는지... 제 생각엔 그다지 통제를 잘 못하는거 같았고 오히려 후배들 받았다는 마음에 새내기들과 다를바 없었던 과도 있었던거 같네요

 물론 예외로 양해를 잘 구하고 조용히 도서관 이용방법을 설명해주고 나가는 과들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과들도 다행히 주의를 듣고나서부턴 양해를 구하고 출입하고 뛰거나 하지 않았구요. 당연해야할 일이지만...

 

 

 조금 정리를 해보자면... 이게 이렇게 글로 쓰여져야할 내용인가 싶네요... 당연히 지켜져야할 기본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도서관에 있으면서 느꼈지만 단순히 위의 문제들이 간다간다행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평소에도 학생증을 하나로 두명 이상이 출입하거나 도서관 내부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게 별로 문제라고 생각안하는 당사자들도 있다는게 가장 문제인 것 같네요... 

 말이 나온김에 덧붙이자면 도서관에 출입할때 분명 "음료수나 음식물은 반입불가" 라는 안내판이 버젓이 세워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카페에서 사들고 당당하게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새 커피를 물처럼 마셔서인지... 커피는 음료라고 생각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따로 제제를 안해서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이 자신을 돌아봤을 때 해당되는 내용이 있다면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글 솜씨가 없는지라 횡설수설한건 아닌지 쓰고도 좀 찝찝하네요....

 그래도 부산대학생이라면 이정도 글을 읽고도 내용과 의도는 알꺼라 생각하면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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