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입대가 한달도 안남았는데 꼰대한테 당했습니다.

금사역2018.05.30 09:34조회 수 2006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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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가 한달도 안남아서 마지막으로 머리 정상적으로 잘라볼라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입대 마지막으로 정상적으로 머리자르는거니까 잘해달라고 부탁드렸고 미용사 아주머니께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근데 옆에 계신 50대 후반~60대 초반쯤 되는 파마하는 꼰대분께서 갑자기 끼시더니
1.요즘 젊은애들은 군대도 짧은데 불평이 많다. 우리때는 말이야 군복무가 30개월 넘었다. 이렇게 짧은데 군복무 단축도 이해가 안된다
2.요즘 젊은애들은 밤에 술만 먹고 돌아다닌다
3.요즘 젊은애들은 오냐오냐 커서 지만안다
4.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 못버티면 사람덜된거다.

여성분이여서 군대도 안가셨을건데 정말 자기가 복무 30개월 하신것처럼 말했습니다.
황당해서 전 아무말도 안하다가 미용실을 빠져나갔습니다.
입대하기 원래 싫었는데, 다 하는거고 국가덕 많이받고 자랐으니 의연하게 다짐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말듣고 정말 허무합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일 하러 가는거 같습니다.

요즘 꼰대들은 왜저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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