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쯤 장전놀이터 지나신분들 꼭 봐주세요

중도서 공부하다가 2시쯤에 (지금 글쓰기 40분전쯤) 지인이랑 얘기하면서 집에가고 있었는데 장전놀이터 오기전에 그분은 부산레포츠쪽으로 전 기업은행 에이티엠기 쪽으로 왔어요
하숙하는집이 에이티엠기 근처인데 이새벽에 사람이 없는데 어떤 남자분이 집바로옆 주차장에서 나오시는 거에요 저를 주시하면서
첨엔 노상방뇨인가 싶어서 무시하고 건물 들어갈려는데 잠깐보니까 바로 앞에 오토바이 세어놓고는 손잡이만 만지작 거리는거에요
설마 하다가 건물ㅂ비밀번호 누르고 열어서 잠그고 영 느낌이 이상해 집이 4층인데 계단두칸씩 올라갔어요 빠르고조용히
근데 2층쯤갔을때 밑을 살짝보니까 그분이 건물 비밀번호를 세네번씩 틀리면서 문을열려고하는거에요
여긴 4층이 여자하숙이고 아래층은 사업하시는 분들 쓰시는데 이시간에는 아무도 안오거든요
그분이 딱봐도 백팩에 학생인데
무서워서 정신없이 4층 오는데 바로아래층서 그분 머리가 보이는 거에요
비밀번호를 엿봤다가 연것같았어요
현관비밀번호를 누르는데 떨린나머지 한번 잘못눌렀어요 그분은 계단 다섯개도 안남겨놓은 상태였고
비밀번호 열고 바로 몸 쏙넣고 닫을려는데 문틈사이로 그분이 바로앞에 서 계신게보이고 아이씨~하면서 고개를 돌리는 거에요
그 몇초도 안되는 순간에 정말 페북에서 봤던일이 나한테 일어나는가 싶어서 원래 큰일에 침착한 성격인데 문닫고 너무 무서워서 죽을뻔했어요
시험공부땜에 중도가야되는데 무서워서 현관밖에 나가지도 못하겠어요

이분 인상착의는요 저가 유의깊게 봤기도하고 평소 스캔을 잘해서 어두웠지만 대충기억나요

키는 백팔십 오육 정도에 체격은 따 건장했어요
스포츠머리로 짧은편이었고
알작은 검은 뿔테안경에 이목구비는 남자다운편이었어요
검은색 콜롬비아같은 스포츠ㅂ백팩 스포츠웨어 입으셧는데 상의는 검은색과 붉은색 배색으로 되었고 바지는 남자들보통입는 검은색 오부 츄리닝이었어요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쿠터이고 붉은색이었던것같아요

이분 저를 기다런게아니라 여자가 여기사는거 알고 기다린것같았거든요
사건은 2시에 일어났지만 그전부터 기다렸을것같아요

씨씨티비 돌리면 바로나오지만 시간이 걸릴것같아
혹시 이시간대에 지나다시거나 기업은행 에이티엠기에서 서성이는 분 보셧으면 말해주세요
정말 무섭고 부산대에 이런일이 있을수있나싶어요

여자분들 정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