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드디어 제 반짝이 미트녀에게...

매일좋은우유2012.10.26 00:22조회 수 3888추천 수 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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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무의식 속의 존재감...


첫 짧은 대화 후 이름,학과,연락처도 모른 상태로 2개월의 기다림...


시험 몇일전 준비했던 쿠키의 전달식 못함...ㅠ.ㅠ


그 후  2개월이 흐른 ... 지금!



봉인되있던 쿠키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어제 보고 좀 분위기가 바뀌셔서 긴가민가했음...

오늘 늘 가던열람실 자리잡으러 갔다가 우연히 옆테이블 앉아계신거 발견.

운동빨리하고와서 줘야겠다싶어서 운동빨리하고옴...

11시 못맞출줄 알았는데, 다행이 맞춤.

11시되기 5분전...

젠장!

자리정리 및 청소한단다 ㅜ ㅜ

사람들 오늘은 아예 안하는줄 알고 우루룩 나감.

그녀도 함께 사라짐.

난 5분뒤 나왔고, 이미 집에갔을거란 생각에 포기하고

빠른걸음으로 내려감.

큰도로까지 내려갔으나 안보임.

잘하면 볼 수 있겠단 희망을가지고 역으로 올라감.

대박!

신호등 에서 마주 섰음!!!!!

신호등 불이 바뀌고... 더이상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말 걸었음... 역시나 그분도 알고 있었다.

시험 끝나고 안온 이유가 있었네...나때문이아니라 십년감수...

하지만 토익과 함께 원서 접수 한다는말에 

더이상 연락처 이름 등은 물어보지 않았고,

준비했던 쿠키를 종이백에 담아 드렬다...

연락처를 웃기게 남겼지만, 연락주실지 모르겠지만,

더이상 후회없다고 전했다...

열심히 공부하던모습에 반해서... 더이상 묻기를 포기했다.

세상에 이런 여자가 또 있을까?

밤길이라서 남자가 같이 내려가도 모지 랄 판에...

다시 되려 같이 올라와주신다.

진짜 마음이 예쁜 그런분이었다...



Ps. 연락이올지모르겠지만 후회없네요

공부열심히했기에 원하던거 이뤘으면 좋겠슴돠^^IMG6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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