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효원재에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있네요.

G's2015.12.24 09:50조회 수 11017추천 수 55댓글 24

    • 글자 크기

 

효원재 기숙사에 사는 학생입니다.

오늘 별 웃긴 일을 다 겪었네요.

 

아침 8시에 세탁기를 돌렸습니다.

그리곤 9시 쯤에 세탁기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러 한번 갔습니다.

그런데 상식상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더라구요.

 

제 빨래는 옆 세탁기 위에 올려져있고,

제가 모르는 남의 빨래가 세탁기 안에 돌아가서 탈수가 시작되려하고있었습니다.

동전투입기 시간은 제 남은 시간 40분이 그대로 흘러가고있구요.

 

도대체 이건 무슨 개념인지- 무슨 사고방식인지 모르겠네요.

기숙사 살면서 또 이런일은 처음입니다. 

세탁기 500원이 뭐라고, 남의 세탁시간을 훔치다뇨. 참...기가 찰 노릇입니다.

 

아, 이런 일이 전에 있었긴 하네요. 군대에서 후임빨래 빼놓고 자기것만 돌리던 뭣같은 병장들이나 하던 짓입니다. 

 

 

순간 너무 빡쳐서 땅바닥에 내팽겨쳐놓으려다가, 그냥 옆 세탁기에 빼놓았습니다.

제 빨래는 돈주고 새로 했습니다.

샤워장(세탁실) 앞에 크게 경고쪽지 하나만 붙이고 참았습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제발 한번만 더 걸리세요.

제가 돌리고 있던 세탁기에 있는 이물질은 쓰레기니까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려드리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0504 진지한글 총학생회에 요청합니다.7 비회원 2011.09.05
10503 진지한글 성추행 고대생 다 출교조치 됬네요 ㅎㅎㅎㅎ6 빗자루 2011.09.05
10502 진지한글 잘먹고 잘사는 법 정말........ㅎㅎㅎㅎㅎㅎㅎ4 장전동치느님 2011.09.06
10501 진지한글 반값 등록금 실현 된건가요?11 비회원 2011.09.06
10500 진지한글 강호동씨 사건에 대한 추측2 비회원 2011.09.06
10499 진지한글 무조건적인 반값등록금 지지하는 사람들은 뭔가요12 비회원 2011.09.07
10498 진지한글 [2011세법개정]부자감세 철회..고소득·대기업 3.8조 세부담5 비회원 2011.09.07
10497 진지한글 이번에 한다는 학생총회가3 카카오톡 2011.09.08
10496 진지한글 학생총회 실천단11 비회원 2011.09.08
10495 진지한글 총학에서는 학생총회도 하고 인터넷에서도 한때 들끓었는데5 비회원 2011.09.08
10494 진지한글 부산대-부경대 통합 상식적으로..4 비회원 2011.09.08
10493 진지한글 총학귀향버스1 비회원 2011.09.08
10492 진지한글 솔직히 박근혜의 지지율7 비회원 2011.09.09
10491 진지한글 "네 개인정보 안 내 놓으면 아웃" 카카오톡 약관논란 일파만파3 비회원 2011.09.09
10490 진지한글 통합찬성한다며 글쓰는 분들, 그리고 총학님들.14 비회원 2011.09.09
10489 진지한글 재학생들의 무관심?16 비회원 2011.09.09
10488 진지한글 교내에서 확성기나 음향기기 수업시간에는 좀 피하시면 안되나요....11 비회원 2011.09.09
10487 진지한글 [부경대 다니는 친구도 있지만 부경대 좀 까야겠습니다]26 비회원 2011.09.10
10486 진지한글 총회가 그렇게 중요한가?14 비회원 2011.09.10
10485 진지한글 도대체 통합하면 뭐가좋음?18 비회원 2011.09.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