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솔직히 박근혜의 지지율

비회원2011.09.09 08:23조회 수 319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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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이 무조건 박정희의 후광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여러분의 생각은?

 

P.S 제 생각은 어느정도 박정희의 영향은 있지만,

    박근혜의 노력으로 얻어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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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가 보여준게 10정도고, 아버지 후광이 90 정도죠 뭐. 

  • 비회원 (비회원)
    2011.9.9 08:35

    아버지 후강(70%)+한나라당 후강(20%)+박근혜의 노력(10%)

  • 비회원 (비회원)
    2011.9.9 08:47

    어...음.... 박근혜가 외국에 외교 뭐 하러 갔었다라는 신문기사 말고는 박근혜가 뭘 했다거나 언급했다에 대하여 들은 게 거의 없네요. 진짜 가만히 있으면 박정희와 한나라당의 추종자들이 알아서 떠받들고 우상화 해준 덕이라고 보이네요.  음. 박근혜의 노력으로 한 업적이나 뭐가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진짜 들어본 적이 없어요.

    (박근혜를 조롱하고자 하는 바가 아님. 모르니까 알고 싶다는 의미.)

  • 비회원 (비회원)
    2011.9.9 09:02

    역시 다들 박정희 후광이 과반수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네요.

    제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애초에는 박정희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2012총선, 대선에 관심이 좀 많아서(원래 유시민 때문에 시작된거지만)

    강력한 대권후보 박근혜에 대해서 여러 분석한 책들을 읽어봤습니다.

    (미리 말씀드릴점은 제가 읽은 책은 보수층이 옹호하려 내놓은 책이 아니라,

     진보 지식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꽤 객관적인 분석이었음을 밝힙니다.)

     

    그런데, 거기 분석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기존의 박근혜가 등장했을 때의 지지율이 5~10%초반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비주류에 해당했구요.(노무현정부초기)

     

    그러다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 기억나십니까?

    한나라당이 탄핵 실패하고 지지율이 거의 10%초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곧 총선이 있었죠.

    결국 한나라당은 그대로 가면 총선에서 대패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비주류인 박근혜가 전면에 나서게 됩니다.

    기억나시는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천막당사'

    천막을 치고, 반성의 의미로서 소위 정치적 쇼(나쁜의미 아닙니다.)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이것이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졌고,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완벽한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결국 박근혜는 바로 주류로 올라서고, 대권후보로 부상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지지율이 20%초반을 기록합니다.

    (결국 이부분은 박근혜의 전술적 측면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박근혜가 대권후보로 올라서자,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어필과

    "박정희의 딸"이라는 향수를 바탕으로

    30%를 넘어서게 됩니다.

     

    제생각으로는 박정희 후광(30%) + 여성(20%) + 노력(50%)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20%를 넘어서면서 다시 박정희의 후광으로 30%까지 들어서게 됬다는 건 사실이지만,

    중요한건 5~10%를 20%초반까지 끌어올린건 분명 박근혜의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노력은 박근혜가 국가에 끼친 노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박근혜는 장관도 해본적이없고, 어떠한 요직에 있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업적이 없다는 이유로 지지율이 무조건 아버지 후광이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생각에는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보수층이 30~40%정도이죠.

    이들 입장에서 보면, 박근혜를 박정희 때문에 지지하는게 아니라

    정말 보수의 아이콘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회원 (비회원)
    2011.9.9 09:10

    그리고 안철수 교수님께서 지지율이 50%가 나왔지 않습니까?

    제 생각엔 안철수 교수님도 국가에 그정도 지지율만큼의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깨끗함과 확고한 정치에 대한 관점,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이 지지율을 만든것 아닌가요?

    (안철수 교수님을 V3개발로 국가에 기여해서 지지한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요?)

     

    박근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의 업적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그건 장관이나 주요요직을 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분명 국회의원으로 해야하는 일들을 해오고 있고,

    현재는 한국형 복지 플랜 등을 내고 있죠.

    하지만 분명 국가에 큰 기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지지율마저 이해가 안간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의 강력한 보수성, 보수층을 이끄는 리더십은 분명히 보수층에서 증명된 사실입니다.

    무조건 박근혜를 욕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뉴스에 뜬게 없다고 해서

    한게 없다고 말하는 것도 정말 아닌 것 같구요.

     

    그냥 제 요지는

    무작정 박근혜의 노력은 알아볼 생각조차 안하고

    아버지 후광이라고 비난만하는게 이해가 안되서하는 말입니다...

  • 비회원 (비회원)
    2011.9.9 19:55

    하지만 정치철학이 너무 없다는거..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를 안했다는거.. 

  • 비회원 (비회원)
    2011.9.9 13:19
    박근혜는 말을 아끼고 신중하게 결정하여 가볍지 않고 또 실수가 거의 없죠. 그래서 박정희의 후광에서 그치지 않고 더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항상 원론적인 말만 하고 난처한상황을 피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박근혜의 말을 아끼는 정치는 자신의 이미지에 긍정적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아버지의 후광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진 올 수 없었을 것이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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