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우리"선본께- 대학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면..

졸업해야지!2012.11.20 17:16조회 수 1537추천 수 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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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본에서 낸 정문공연 15회 공약을 보고

대학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정문공연 문제는 민감한 사안인데

학내 문화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거나 협의를 해본건지

궁금합니다.

현재 부산대에 10개가 넘는 공연동아리가 존재하고

단대마다, 과마다 문예패니 과동아리니 밴드니

수십개(다합치면100팀도 될듯;;)의 공연팀이

활동중인걸로 압니다.

이들은 1년에 한번 내지 두 번 정도 정기공연 형태의

공연을 하고 있거나 하고싶어 합니다

하고싶어한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예산이나 다른 사정으로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다른 사정 중에 가장 큰 문제가 아마도

공연을 할만한 장소 선정의 문제일겁니다.

웬만한 공연팀(동아리)의 경우

정문에서 공연을 하고싶어합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집중되기 좋고

부산대 정문이라는 거리공연의 메카로서의 상징성

"나 정문에서 공연해" 요런 자긍심

등등 이유야 차고 넘치죠

그런데 저놈의 엔씨 굳플이 생기고 나서

정문공연이 막혔죠

이게 공연팀(동아리)들에게 엄청 큰 문제에요

학내 구성원들에게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리고

보여주기에 정문공연이 제일 좋은데

그걸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학교앞 클럽이나 10.16기념관을 빌려서 해도

실내공연이라 친구들만 보러와요

의욕이 떨어지고 불만이 생기죠

총학생회나 동아리연합회에서 이문젤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었고

올해 2학기부터 정문을 광장처럼 만들겠다는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의 의견이 나와서

매우 만족하고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근데 15회 공연이라뇨??

왜 그래야하죠?

학교앞에서 공연하고 싶은 수십(기100)개의 공연팀들 중 누가 할수있고 누가 못하는거죠?

광장처럼 만들고 상설공연장을 만든다면

거리공연도 활성화되고

거리공연의 메카로써 부산대 정문의 위용을 한껏

뽐낼수 있을것입니다

15회 제한은. 누구의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더 심사숙고해서 공약을 내셨으면 좋겠네요


대중문화의 난립속에서 대학문화가 실종되고

학점관리와 취업걱정 속에서 삭막하게 살아가는

대학교에서

힘들게나마 대학문화를 만들어가는.

공연팀(동아리)들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와 대책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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