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경영대의 현 상황 요약

혀는칼과같다2018.08.08 23:51조회 수 3749추천 수 5댓글 2

    • 글자 크기
요약 : 경영대는 만성적인 문제들을 수년간 겪어오긴했지만 현 상황은 단순 시스템의 문제를 넘어선 학생회의 운영 및 일 처리방식의 문제이다.
주제 : 신입생 전공신청 분반 선택
논점 : 1. 경영대의 분반 배정은 합리적인가?
2. 다수의 이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은 묵인 혹은 강제될 수 있는 부분인가?
내용 : 논점1의 합리성에 대해서 우선 따져보자.
경영대는 인원수가 매우 많고 단일학과로 구성되어있어 전체 인원을 규합하고 통솔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 또한, 타 단대의 과 선배, 과 문화와 같이 경영도 반간 보단 반내에서 수직적인 교류와 수평적인 교류가 보다 이루어지는 편이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 보아, 과사의 행정처리나 학생회의 각종 연례행사 개최, 그리고 반 내부적인 교류에 효율적으로 기여하는 시스템인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어서 논점2에 대해서 분석해볼텐데, 우선 주목할 점은 신입생들은 자신들이 선택하기 이전에 반이 이미 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자.
논점1에서 설명한 합리성을 근거로 하여 학생회 및 각 반 반장들(과짱들과 유사)은 과사와 협력하여 신입생들의 분반을 배당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수강신청 성공을 위해 힘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입생들을 위한 위와 같은 일련의 운영 방식들이 모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어떤 신입생은 과 생활이 싫어서, 학점을 집중적으로 올리기 위해, 남 동기에게 차여서, 특정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싶어서 등 수많은 이유들이 있는 것이다.
물론, 학생회 및 반장들의 입장에서 그냥 몇몇 신입생이 묵묵히 희생하고 따라주면 일처리도 일사천리에 번거로움도 덜할 것이다.
허나, 학생회의 그러한 기대가 이해가능하고 합리적이라고 해서, 보복성으로 명단을 반장들이 획득토록 하고, 해당 반 내부적으로 유포한다?
이 부분은 절대적으로 권위적이고 전체론적인 행사이며 개인의 학과 생활을 망칠수도 있는 주홍글씨(배신자라는)를 새겼을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기대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강제되어서는 안되며 소수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한다.
결론 : 현 학생회의 일처리 방식은 권위적이며 옳지 못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6112 진지한글 경영 전선 증원4 밥풀 2015.02.05
6111 진지한글 통계학과 아무개씨 학생증 LOST9 2015.09.21
6110 진지한글 계절등록 앱에는 오늘부터인데8 오늘도자체휴강 2015.06.11
6109 진지한글 우리 선본3 이잌 2012.11.26
6108 진지한글 23일에 전자사전 빌려주실 분 있나용.. 사례하겠습니다ㅠ.ㅠ8 부산07 2015.04.22
6107 진지한글 노란색 장지갑!!!!!!제발류/......ㅠㅠㅠㅠㅠㅠㅠ4 짜장면짬뽕머먹지 2013.04.22
6106 진지한글 제본 가격이 어떻게되나요?1 올해도화이팅 2017.03.05
6105 진지한글 네이버 cf패러디 관심있는분 있으신가요? 3,4명정도 나가면 좋을듯 싶은데.5 로봇청소기 2015.03.14
6104 진지한글 변리사 공부법1 오동 2017.12.25
6103 진지한글 아직도 미확정이면2 Demon 2014.07.02
6102 진지한글 계절에 열리는 공학윤리 공학인증되나요?3 학사일정학식식단안내 2015.11.03
6101 진지한글 [레알피누] 전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4 푸르밀우유 2013.08.28
6100 진지한글 인류문화와 의사소통 (월수/김인택교수님) 첫날 수업 들으신분..6 달려라마자 2014.09.02
6099 진지한글 특공관 뒤 기계기술연구동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했습니다.6 Alice 2014.01.06
6098 진지한글 안철수교수님 강연때 드릴 질문을 접수받습니다 44대총학생회 2012.05.18
6097 진지한글 아침에 출첵하실분..1 키다리 2013.11.13
6096 진지한글 국어국문학과 국어맞춤법 수업 질문있어요..ㅠㅠ3 du 2015.03.02
6095 진지한글 .2 지수 2012.11.25
6094 진지한글 진로탐색과 생애설계1 공대남 2015.09.08
6093 진지한글 [자유게시판 정주행 1일차]16 해골왕 2012.09.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