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어이 없는 신문 기사

비회원2011.08.04 20:13조회 수 2570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대부분 학자금 생활비 모자라 이용…금융기관 무분별 대출-수수방관 당국도 문제

[CBS 임형섭 선임기자] #1. 서 울에 사는 대학생 이모양은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대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월 90만원을 버는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내고 생활비를 쓰기에는 빠듯했다. 결국 대부업체에 3천만원의 빚을 지게돼 전전긍긍하던 중 어머니가 이를 알고 2천만원을 상환할 수 있었다.

#2. 최모씨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대학을 다니는 아들이 고민이 많은 듯 해서 캐물어 보니 2년전부터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아온 사실을 알게됐다. 최군은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용돈으로 사용한 것 같다는 것이 아버지의 말. 최군은 용돈으로 이자만 갚아오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털어놓게 됐다.

#3. 어머니 김모씨는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학자금 대출 명목으로 두 곳의 대부업체로부터 4백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아들이 대출을 받은 돈으로 게임비와 아이폰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것 같다는 것이 어머니 김씨의 말. 김씨가 대위변제를 해줬으나 현재 아들은 가출한 상태.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 취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4만 8천명의 대학생이 대부업체로부터 794억 6천만원의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출건수는 57%이상 대출잔액은 40%이상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이들 대학생들이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다음 돈을 갚지 못하는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8%에서 3.1%포인트 증가한 14.9%나 된다. 결국 이들은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금융채무불이행자 즉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대부분 대학생들, 학자금 생활비 모자라 대부업체 이용

금감원이 대학생들이 대부업체로부터 빚을 지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학자금이 전체 42.4%로336억 8천만원에 이르고 다음으로 생활비로 24.8%(196억 8천만원) 그리고 용돈 등 기타가 23.5%(186억 3천만원)이다.

대학생이 빚을 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례 1에서 보듯이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 목적인 것으로 파악돼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이 대학생에게 빚을 지도록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실제로 대학생 신용불량자는 지난 2007년 3천 785명에서 2008년 1만 250명, 2009년 2만 2천 142명, 2010년 2만 6천명으로 증가했다.

◈빚지기 너무 쉽다. 왜?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이들 대부업체들이 대학생들의 신분증과 등초본 등 간단한 서류만 받고 바로 대출을 해주는 것.

사례 2,3에서 보듯이 아직 사회 물정을 모르는 대학생들은 손쉽게 돈을 얻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대부업체로서는 손해보지 않는 장사인 셈. 아들 딸을 신용불량자로 만들지 않으려는 부모들이 대위변제를 해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매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등록금과 함께 소비사회는 젊은 대학생들을 빚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대부업체뿐만 아니라 저축은행도 똑같은 영업행태

문 제는 대부업체만이 아니다.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여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들도 최근 대학생들에게 신분증과 등초본 등 간단한 서류만 받고 바로 대출을 해주고 빚을 못갚으면 부모에게 독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분당에 사는 백모씨는 올 3월 대학생인 아들이 5백만원의 빚을 안갚는다는 모저축은행으로부터 독촉을 받았다. 백씨가 알아보니 아들이 용돈으로 사용한 것. 그런데 문제는 이 저축은행이 신용대출형태로 대학생인 아들에게 간단한 서류만 받고 대출을 해줬다는 것이다.

백씨는 결국 저축은행이 부모의 소득만을 보고 대학생에게 대출해준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이같은 제2금융권의 대출행태를 금융당국에서 수수방관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대출, 빚권하는 사회 그리고 수수방관하는 당국, 이 세박자가 청년들을 신용불량자로 내몰고 있다는 비판이다.


-------------------------------------------------------------------------------------------------------------------

이거 너무 한거 아냐, 하다하다 안되니까 대출 끌어서 반 값하고 연결하려고 했는데

예시가 전부 어이 상실임.

전부 갚을 능력 되는 집인데 결국 학생이 놀라고 그런거잖아. 당황스럽다. ㅋㅋㅋㅋ

이런거 나오면 오히려 반감만 생기는거 같은데

신문기자도 배운 사람인데 이게 머지 ㅋㅋ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솔직히 지금 등록금 너무 비싼거 같긴한데,. (수도권 사립대,.;;)


    시험기간에 부산대 도서관 자리 잡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앞에 있는


    Y대학교 도서관가는데,. 진심 자리 1/3이상 찬걸 본적이 없다,.


    작년에 재수할때도 주말마다 다녔지만,. 진짜,.


    내가 낸 세금으로 저놈들이 놀고 먹는 꼴은 못보겠다 -_-

  • 음 오늘 뉴스에 대학생 5만명 정도가 대부업체에 빚을지고있다는데 학자금관련이 40%였나...

    나머지 60%는 무슨이유로 돈을빌린걸까요...아마 멋도 모르고 카드만들엇는데 결제일와서 빌렷거나 명품삿거나 이런게 대부분아닐까요 나머지들은....

  • 비회원 (비회원)
    2011.8.5 10:37

    레알 어이없다 ㅡㅡ;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0644 진지한글 심리학 실험 참가자 모집합니다! asfbfadfqw456 2023.04.23
10643 진지한글 삼성중공업 하반기 신입공개채용 건 xpsjebri 2023.09.14
10642 진지한글 [레알피누] 에타 계정 삽니다 (n만원) LBR 2023.09.11
10641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주제별 집단상담 참여안내 kco8089 2024.05.10
10640 진지한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 안내2 햄휴먼 2023.09.08
10639 진지한글 현대자동차 9월 신입 채용설명회4 햄휴먼 2023.09.01
10638 진지한글 부산대 재학생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77 우유두잔끄억 2017.10.13
10637 진지한글 변리사1 12340987 2023.04.20
10636 진지한글 《마이피누 동물원 폐쇄 청원》253 noname3 2018.01.18
10635 진지한글 우리 학우들의 반값등록금을 위하여282 진자룡 2012.03.17
10634 진지한글 지금 북문 세븐일레븐63 아련한빛 2016.06.13
10633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수강생 상시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4.05.14
10632 진지한글 부산대 타로보는 남자 원래 이런가요?23 루미큐브 2018.08.27
10631 진지한글 생활비대출 부모님께 문자간대요9 지치고힘들때 2015.08.24
10630 진지한글 제발 전동퀵보드 타지마세요 죽습니다60 비타민챙겨먹자 2018.08.18
10629 진지한글 [레알피누] 도서관에 있는 "이상한 책"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54 청사진 2017.02.08
10628 진지한글 공작발 다른 과거 들어도 되나요? 이성질체 2023.08.12
10627 진지한글 제 54회 변리사 최고령 합격자 김지환 선배님 합격수기입니다.34 후두룩 2017.11.15
10626 진지한글 중국 한족_중국어 과외해드립니다^^ 꼭 실력 향상 시켜드릴게요~ pusanmypnu 2023.04.18
10625 진지한글 에타 글하고 쪽지 잠깐 빌려주시거나 올려주실분 구합니다 ㅠㅠ 사례o 하위위리이이일 2022.11.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