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논의가 틀어지고, 단어하나하나로 꼬투리 잡는것 같아 자유게시판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보기엔
현재 시국선언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로 시국선언 자체에 반대하시는 분들
둘째로 시국선언은 찬성하나, 그것을 준비한 총학에 대해 반대하고 따라서 시정을 요구하는 분들
지금 마이피누상에서든 자게상에서든,
모 단대회장님에 대해 비난이 적잖게 있는데요..
제가 볼땐 그분은 둘째 부류이십니다.
시국선언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좀더 제대로 좀더 나은 좀더 완벽한 시국선언을 만들고자 좀더 괜찮은 부산대학교를 만들고자
총학생회에 시정을 요구하고있는것입니다.
밑에 글을 보니깐 단대에서는 뭘 하고 있었느냐 라고 하시는데
그 .. 모 단대 회장님 글에서도 그렇고... 나머지 글 들을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사건은 단대에서 의견수렴을 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게 문제입니다.
원래 중앙운영위원회의 상에서의 총학 본래의 계획은
1월 11일 시국선언을 개최 하는 것 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촉박하게 하냐고 물었답디다. 그 답변또한 가관이었습니다.
모 대학교가 11일 한다. 우리도 같이해야 주목받는다.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1월 2일 제안 글을 완성하여, 실제 글을 올린것은 3일 새벽, 4일 중운위 상에서 단대회장님들께 공식적 제안
그리고 바로 다음주인 11일 시국선언?????????
학생강의평가 공개에 대해서만 해도 중운위2번에 걸쳐서 진행되었다는데
시국선언과 같은 문제는 중운위 1번에 단 1주일만에 뚝딱 한다니요?
물론 어제 자게에 총학에서 글을 올리길,
시국선언 준비 모임을 13일 한번 더 개최하고
현재 시국선언 당일 날짜는 미정이다 라고 발표하셨습니다.
부산대학교 자유 게시판의 글만 본다면... 정말 현재의 모 단대 회장님들은
총학을 비난하기 위해 비난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요
의견 수렴의 부족이니 어쩌니 하며 반대하던데, 실상 총학에서는 수렴의 노력을 보이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 이면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실상 이러한 의견 수렴의 노력에는 시국선언에 반대하신 모 단대 회장님들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이래도 모 단대회장님들이 잘못된 것인가요??
정말 색깔논쟁을 떠나서, 이성적으로 봤을때... 이것이 부끄러운 것인가요?
추신 :
모 단대회장님들 덕분에 좀더 완벽하고 빈틈없는 시국선언이 준비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부마항쟁의 혼이 깃든 부산대학교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시국선언이 준비되어지는 것 같아 기쁩니다.
또한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시정한 총학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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