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키우고 싶고, 길냥이들에 한눈 팔기도 하고, 심하게 우는 새@끼들한테 먹이도 준 적이 있지만 저런 행동이 이해는 갑니다. 사람의 보호를 받는다 해도 길에 사는 동물이라 위생이 안 좋을 수 있고, 고양이 자체를 무서워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생태계 파괴이기도 하구요. 여튼 분명히 길냥이들땜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단 말이죠. 모든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해야하는건 아니에요. 그건 강요에요. 그리고 저러는 사람들한테 싸이코패스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그사람들 감정을 이해 못하는 싸이코패스에요. 물론 엄청 심한 학대는 예외로 하구요. 여튼 저렇게 길냥이 돌보는 것 자체가 한편으론 책임은 안 지겠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죠
길냥이 사료챙겨주고 하시는 분들 대단하고 착하시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무책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네들 밥 걱정이 없다보니 번식도 장난아니기도 하고 워낙 울어대니 밤마다 짜증나기도하니까요 사료 챙겨주실거면 최소한 중성화도 구청에 신청하셔서 시켜주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젤 좋은건 데려가서 키우시는거지만요
이기적이시네요. 글쓴이 님이 부산대를 떠나면 야생성을 잃어버린 고양이들 누가 돌보나요? 키우시려거든 데리고 가셔서 끝까지 키우시는게 맞고, 아니라면 쟤네 생활양식에 관여하심 안되는거죠. 하물며 불쌍하다는 프레임을 씌우시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강요하셔서도 안되는거구요. 님이 책임없이 벌여놓은 일로인해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피해 또한 책임지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자중하시는게..
제가 진리관 올해로 1년찬데 오가면서 저기 사는 고양이들 울음소리를 들은 적이 없어요. 아 물론 제가 없을 때 울었을 수도 있고 저 혼자만의 경험을 일반화할 수도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도 저런 말을 앞서 한 이유는 고양이 울음소리 심하다는 댓글 쓰신 분들이 기숙사에서 피해입으신건지 안 써주셨더라구요. 마이피누 자유게시판에 특히 고양이글 비추 누르는 분들 많아서 기숙사 안 사시는 분도 그냥 고양이 싫다고 댓글 달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같아요.
그것보다 기숙사는 솔직히 개짖는 소리가 문제죠 집 부스신 분이 밖이 시끄러워서 고양이집 부스신 거면 차라리 조금만 더 내려가셔서 개집 부스고 오시는 게 더 목적에 맞는 일이 아닐까요? 이건 개집 부스라는 게 아니고 그냥 고양이집 부스신 분 비꼬은 겁니다ㅎㅎ
저는 자취 3년동안했고 북문 1년 정문 1년 그리고 온천천 쪽 현재 거주중입니다. 기숙사 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근데 자취하는 입장에선 주변에 음식점이 많아서 쓰레기봉투 터트리는 고양이도 있고 음식물쓰레기통 엎지르고 가는 고양이도 봤습니다. 길냥이들 번식기에 새벽에 울어대기도하고 서로 싸움나서 울부짖는거에 잠설치기도했어요. 조용히하라고 새벽바람에 나가서 쫒아내기도 해봤네요ㅋㅋㅋ. 저는 고양이한테 피해주는거 없이 생활합니다. 근데 고양이는 직간접적으로 저한테 피해를 입히고있습니다. 그 고양이들을 뒷일 생각안하고 귀엽고 불쌍한 우리 고양이ㅠㅠ하며 기르는 사람들이 있구요. 왜 피해보는사람이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나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직접 겪은 적은 없지만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고양이들 많다는 점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 점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저는 피해 주는 고양이 집을 부수지 피해도 안 주는 기숙사 고양이 집을 왜 부수냐 물은 것이라서 그 문제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네요
도시고양이들 그들도 그들만의 사는 방식이 있을껍니다. 물론 귀여운 고양이 주워서 키운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남의 살림 도와줄때도 그집안 돌아가는 사정 생각하듯이.. 고양이 도와주는것도 고양이 생태를 알고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웅비관 길가의 고양이들은 원래 보금자리에 잘살고 있었던거 같은데.. 괜히 집을 지어 일을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강아지 다 키워 본 사람들로서 말씀 드리는거지만... 손때 묻지 않는 녀석들은 손때 묻지 않는 생존 방법을 가지고 삽니다... 괜히 손때 묻혀서 잘 크고 있는 애들에게 영향 미치는것도 인간이 오지랖 넓은 욕심입니다. 덫이 묶여있다거나, 죽어간다거나 아님 굉장히 크게 다친거 아닌 이상은... 쓸데 없는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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