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취업 스펙을 쌓으면서 간과하는 가장 중요한 것

초량2020.12.29 16:38조회 수 2562추천 수 21댓글 7

    • 글자 크기

오랜만에 마이피누에 들어오네요.

에타가 핫하다고 들었는데 아직 마이피누는 건재한가봅니다.

 

저는 금융공기업에서 4년차 근무중인 현직입니다.

 

회사에서 인턴으로 알바로 취준생 분들을 접하다보면

꼭 해드리는 매우 간단한 조언이 있는데 다들 생각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후배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자, 생각난 김에 마이피누에 글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간단한 조언이라 취업게시판에 쓸만한 건 아닌것 같아 자유게시판 씁니다 ^^;

 

대외활동/어학/자격증/학점/전공공부를 하기 전에

반드시 지원하는 회사의 입사홈페이지에서 자소서 항목을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이상할 정도로 입사원서를 쓰기 전에 한번도 자소서 항목을 확인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게 비유를 하자면,

 

중간고사 준비를 할때

과거 몇년치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고, 교수님이 매년 비슷한 문제를 출제한단 사실이 알려져 있는데

기출문제를 확인하지 않고 시험공부를 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입니다.

 

결국 대외활동을 하고 어학을 쌓고 자격증을 따는게 자소서 항목을 채우기 위함인데

실컷 따놓고 보면 자소서에 해당 항목을 쓰는 칸 자체가 없을 수 있습니다(컴활/한국사/토익스피킹 등)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기업 공기업 할 것 없이 비슷한 내용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몇가지 꼭지만 잡고 있으면 맞춰서 자소서를 쓸 수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은 이 마스터키 같은 굵직한 썰을 몇가지 만드는 방향으로 하셔야합니다.

 

정말 간단한 사실인데 대부분 간과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언젠가 한번 써야지 생각하다 오늘에야 쓰네요.

어려운 시기에 모두들 고생 많으신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IMF 이후로는 한번도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고

취업이 복불복처럼 보여도 저는 선입선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준비한 순으로 나가게 됩니다.

 

처음 취업하고 나서는 합격 수기도 쓰고 싶었고 이래저래 후배님들의 궁금증도 해소해드리고 싶었으나 아는게 없었고,

연차가 차고나니 학교와 멀어진 것 같아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글쓴김에 다른 궁금증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바와 취업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늦게라도 대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0524 진지한글 금정보건소 다녀왔습니다34 땅콩버터에햇반 2020.02.24
10523 진지한글 길고양이가 그렇게 싫으세요?34 걱정말아요그대 2019.02.01
10522 진지한글 명강의, 명교수님34 씐나 2013.08.24
10521 진지한글 일베충이 한짓 이거 어떻게 조치좀 취해주세요34 바쁘다바뻐 2014.05.28
10520 진지한글 다.34 쎌군 2018.03.10
10519 진지한글 도자위도 눈팅은 하겠지요33 뚱띠맨 2014.04.17
10518 진지한글 어제 밤 부산대 정문에서 겪은 일33 탱굴탱굴 2018.10.29
10517 진지한글 기숙사 룸메 물건 말없이 손대지 맙시다.33 오도바이사나이 2017.05.26
10516 진지한글 .33 insky52 2013.09.01
10515 진지한글 사이비에 속지마세요 호의를 베풀지마세요33 또람이 2018.12.27
10514 진지한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3 케치업프라이즈 2016.09.21
10513 진지한글 제발 부산대 이름 댔으면 언행을 바로 합시다.33 나라마음 2016.03.25
10512 진지한글 죽고싶어요..32 쎌꾼 2017.12.20
10511 진지한글 제 3회 피누 비흡연(?) 소개팅 결과 재업(키워드 추가)32 공대생. 2012.07.20
10510 진지한글 강아지(진돗개) 분양받으실분~ (분양완료!)32 깜깜 2017.05.09
10509 진지한글 대학 다닐 필요성을 못느끼는 요즈음입니다.32 어이無 2014.05.07
10508 진지한글 제발 기숙사내에서 치킨좀 먹지맙시다...(사진 유)32 사범대생 2016.08.08
10507 진지한글 .32 학생입니다 2017.11.12
10506 진지한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2 느그딱보고있다 2013.04.26
10505 진지한글 원룸에서 쥐가 나왔는데 어떻게 처치해야할지 모르긔ㅣㅆ어으ㅡ32 wjdxorml 2018.08.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