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후배님들(고학번이라 거의 제 후배님들일듯^^;;)이
부산대의 위상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입결이 떨어지고 있다고,
또는 고시합격자수가 급격히 줄고있다고
많이들 걱정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물론 '아 내가 대학올때만 해도 부산대 이렇지 않았는데..' 하는 아쉬움이겠죠.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산대의 위상이 어쩌고 저쩌고에 너무 동요되시거나 크게 관심을 두시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뭐 '나 입학할땐 서울 XXX대학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그런학교 애들이 우리학교를 무시해?'
하고 열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학교를 무시한다.. 그런것에 우리가 연연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자랑스런 부산대인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요?
요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취업하기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너무나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학점관리에만 열중을 하는것이 조금 안타깝네요....
물론 그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부산대의 위상이 떨어진 진짜 이유는
학생들이 바로 한치앞의 일만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다른곳을 보세요.
때로는 한권의 양서를 읽으며 자신의 밝은 미래를 꿈꿔보는것,
아침 해가 뜨기전 도서관으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을 느껴보는것.
정의롭지 못한 사회현실에 분노해보는것.
어떤 기업에 취업하느냐 보다 내가 기업에 취업해서 어떤 역할을 해보겠다 이런것들을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글쓰면 '너는 얼마나 잘났다고 그런말 하느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ㅎㅎ
저도 별볼일 없는 고시생입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나보다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수많은 학우들을 보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위해 하나하나 소양을 갖춰가는 친구들을
항상 존경하고, 늘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결론은 ㅎㅎ부산대에 대해 너무 걱정만 하시지 마시고,
자신이 스스로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그럼 언젠가 다시 옛날의 위상을 찾을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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