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훈은 손시헌으로 꼽습니다. 7회 무사 만루 그상황에서 황재균의 타구가 빠졌거나 내야안타만 되었어도, 두산은 그대로 무너지는 흐름이었죠. 물론, 이후 1사1,3루에서 조성환이 희생플라이나 영리한 땅볼 하나 못쳐 주면서 신본기한테 폭탄을 넘긴 순간!!! 불행이 스물스물 다가오는게 느껴졌습니다~ ^^
다음으로 아쉬운게... 역시 9회였죠. 양의지는 그래도 3할타자고 한방도 있는 선수이니만큼, 2사2루만 만들어 놓으면 양의지는 보낸다는 생각으로 어렵게 승부하면서 다음 타자랑 승부하면, 거기서 끝나거나 최악의 경우라도 연타를 맞아서 역전까진 안되리라고 믿었는데... 기껏 유리한 상황을 다 만들어 놓고는 승부하다가 쳐맞을 줄이야~~ ㅠㅠ
애초에 김사율 선수는 롯데에 마무리감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클로저 보직을 맡은 것이니, 김사율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정대현이 올 때까진 어떻게든 지켜봐 주리라 했는데... 요즘엔 평소만큼도 못해 주네요. 한달 정도 동안이라도 현재 롯데 불펜 최강인 김성배를 마무리로 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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