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고양이 함부로 데려가지 마세요.

흐노니2014.09.14 22:18조회 수 6510추천 수 3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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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심지어 어미와 같이 있는 새끼를 귀엽다고 강제로 주워서 원룸으로 훅 들어가신 분들은 반성하시고,

근처에 어미가 울고있다고 하니 돌려 놓으세요.

- 장전동 북문 원룸근처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장난감 입니까?

귀엽다고 주웠다가, 평균수명 10년 가량 되는 아이들 귀찮거나 되도 않는 사정으로

다시 무료분양시키실겁니까?

 

양심에 죄책감 느끼셔야 해요.

 

집냥이로 컸던 아이들은 길냥이로 살아가기 힘듭니다.

다시 길에서 살아가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새끼 고양이가 울고 있다고 무작정 데리고 들어가셔도 안됩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들이 잠깐 떨어져있을 때도 있어요.

구조하고 싶으시면 한참을 지켜보셔야 해요.

만약 사람 손을 타면 어미들이 새끼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 버림받은 새끼는 살아남기 힘들겠죠.

 

또, 고양이 키우는데 생각보다 돈 많이 들어갑니다. 각종 접종과 병원비 사료 모래 기타 등등.

키울만한 여건 안되시면 큰 고양이라도 넙죽 데려가지 마세요.

 

(물론 당장 위태로워보이는 새끼고양이나 큰고양이 데려가셔서 보호하셨다가

좋은 곳에 분양시켜주시는 분들은 참 좋은분들이라 생각해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나서 주절주절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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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실 분 (by 우왕.) 고양이가 봄비를 맞으며 통조림을 먹고있어요 (by 볼빨간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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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
  • 나중에 지 자식 잃어버려봐야 알듯
  • 90
    2014.9.14 22:43

    이 글에 덧붙이자면, 고양이가 겉으로는 무심해보여도 모성애가 굉장히 강한 동물입니다. 어미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끼고양이를 데려왔다니... 너무 화나네요. 

  • 아주 중요한 내용이 있네요.. 냥줍시 주의사항 '그리고 새끼 고양이가 울고 있다고 무작정 데리고 들어가셔도 안됩니다.'
  • 맞습니다. 평생을 책임질게 아니라면 단순히 귀엽다고 데려가면 안되요. 중성화. 접종.사료.병원.모래 등 경제적으로도 지출이크고요. 저희집엔 냥이 일가족을 통째로 데려왔습니다.. 갓출산한 어미냥이와 새끼냥이들 임보후 분양하려했건만 정이들어 어느덧 만 4살이 넘었네요
  • lai
    2014.9.15 00:02
    귀엽다고 자기 욕심때문에 주워가다는 사람들은 정말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선 몇년을 같이하고 돌볼 책임감을 가져야되는데 그렇게 데려가서 키우다가 사정상 못키운다고 버리거나 보내는 사람들. 갖고싶으면 아무때나 가져도 되는 장난감인줄 아나. . 화날만하네요.
  • ㅁㅊ
    어미랑 같이있는 새끼냥이를 데려갔다고?
    무개념..
  • 흐노니글쓴이
    2014.9.15 01:42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니 조금 마음이 풀리네요.. 제발!! 그 커플로 추정되는 분들 혹은 그 지인들이라도 글 보고 전해들어서라도 죄책감 느끼고 반성하시길.
  • 어느미친년이야
  • 진짜 부대에 그런인간들 있다는거자체가 한심 대가리 돌맞았나
  • 새끼고양이 주변에는 어미가 항상 있습니다.
  • 무책임하게 데려가면어떡하나요... 적어도 십년을 책임져야하는데. 고양이가 작아서, 사람도아닌데 그냥귀여워해주면 되겠지하고 무작정데려가시는분들 진짜 반성하세요. 자취하는 학생이 갑자기 그고양이가 아파서 끙끙댈때 병원데려가서 치료비를 감당할수준의 경제능력이되나요? 고양이도 애키우는것처럼 손많이가고 돈도많이드는데 어떻게 무작정데려가는지.. 그런주인만난 고양이만 불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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