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시긴 한데....
당연한 일이 저렇게 특별하게 취급될 정도라니...
씁쓸하네요.
대단하시긴 한데....
당연한 일이 저렇게 특별하게 취급될 정도라니...
씁쓸하네요.
물론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느 한 일을 계속 하다 보면 당연한 일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요. 아마 다른 많은 경찰관들은 저 전화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기 보단 "아 또 장난이야 걍 끊자"하고 끊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상황인걸 알았다면 당연히 달려갔겠죠. 하지만 저런 애매한 경우에는 보통은 그냥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래야 자기가 편하니까. 진짜 혹시 사고가 일어난다 해도 그건 소수일 뿐이고, 문제가 생긴다 해도 지는 몰랐다 그러면 지가 저지른 거에 비해 훨씬 경미한 처벌을 받는단 말이죠... 몰라서 그런거라는 걸로 스스로 위안도 할테구요. 그러면서 근무 끝나면 쐬주 한잔 하면서 "아 경찰 힘들다!" 이딴 소리나 하는거고
그게 또 극단적으로 심해지면 저번 여자 토막살인때 처럼 되는겁니다.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하는데도 애써 실제 상황 아닌것처럼 여겨버리고 그냥 버티는거죠...
어쩌다 보니 그리 됐네요 ㅋ 걍 쓰다보니 길어졌음 ^^; 근데 소환하는거 재밌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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