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꼭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오늘 상대전산실에 방문했는데
상대분들은 아실겁니다. 근로장학생들 근무하는 곳이랑 전산실 컴퓨터들 있는 공간 사이에
유리창이 있어서 건너편에서 잘 보입니다.
지나가다가 멈칫했네요
유리창 바로 앞에 있는 책상 말고 안쪽 책상에서
남녀 두분이 앉아서 컴퓨터 하시면서 웃으면서 뭐라 대화하시는 거 같은데
남자분 무릎위에 초록색 원피스 입으신 여자분이 앉아 계셨고 (아마 여자친구분이시겠죠? 두분다 나이대가 젊어보여서 아마 근로장학생일 거라고 추정합니다)
제가 지나가다 놀랬던 점은
남자분이 계속 여자분 배를 주무르시고 허벅지도 계속 쓰다듬으시고; 아무튼 공공장소에서 하면 충분히 곱게는 보이지 않는 수준의 행동을 계속해서 하시더라구요
연애하시는 거야 상관없고 근로 중에 컴퓨터 잠시 하면서 쉬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근로 중에 거기다 유리창으로 뻔히 학생들 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곳인데 그러시는게 전 사실 이해가 좀...
두 분다 근로장학생이든,
아니면 한 분만 근로장학생이고 다른 한분은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가 근로하는데 놀러오셔서 그러고 계신거였든
둘 다 문제인거같네요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돼서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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