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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사람들의 모임(자사모)모집!

Ji_Ba2012.09.24 12:30조회 수 1570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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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들에게 힘이 되고 살이 되는

자취하는 사람들의 모임, ‘자사모를 만들고 싶습니다.

 

집이 부산이지만 학교까지 기본 1시간 반, 미술학과라 밤샘작업이 많아 통학하기가 어려웠습니다. 1년만 살자는 생각으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8만원하는 원룸을 얻었습니다. 보증금은 죄송했지만 부모님께 부탁드리고 매월 방세까진 집에 기댈 수가 없어서 마음에 맞는 친구와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방세가 좀 작으니 용돈에 조금만 보태면 충분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방세에 전기세, 수도세까지 내려고 하니 매 달 부모님께 손을 벌리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해서 보태기도 했지만 늘 빠듯했습니다.

 

저는 방세가 그래도 싼 편인데 학교 앞 원룸은 평균 30030만원에서 50040만원까지 합니다. 이렇게 4년이면 대략 1700만원, 등록금을 거의 두 배로 내고 학교에 다니는 샘이 됩니다. 대학을 다니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도 했지만, 아깝게 드는 돈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취하면서 힘든 점은 월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0월이면 원룸 계약이 만료되는데, 원룸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서 경매가 끝나야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후배가 자기는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으로 자취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입주 시 100만원~200만원만 내면 나머지 보증금은 국가에서 내주고 매월 드는 돈이 10만월 안팎이라 했습니다. 이제 와서 이러한 제도를 알게 되어서 분하기도 했지만 이 혜택을 사람들이 많이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보증금이 없어서 고시원이나 고시텔에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사람들이 LH해택을 받으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교 앞에서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을 구하는 것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후배는 사직동에 방을 구했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 경험을 들으니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 조건에 맞는 방구하기가 힘들어 현재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자취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학교 앞에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을 늘릴 수 있는 활동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또 저처럼 자취를 하면서 겪는 피해사례나 자취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모으는 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2학기에 저와 함께 자취생활 개선을 위해 함께 할 부대인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활동 모임 이름은 가칭 자취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자사모)’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사모에서 할 앞으로의 활동

 

1. 효원인 주거 실태 설문조사

2.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3.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청원

4. 학교 앞 LH대학생전세임대주택 직접 유치

5. 학교 앞 자취/하숙 정보 취합

 

함께 자사모를 할 분들 연락주세요.

강지훈(미술학과4) 010-680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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