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대생의 극성적인 공대부심이 문제다.

바보 쑥2013.10.03 13:45조회 수 4583추천 수 4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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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대인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부의 이야기입니다....

여기 해당하지 않는 분이면 굳이 화날 필요 없습니다. 어디가나 극성이 문제이니까요.

 

일부 공대분들 본인들이 어려운 공부 하고 열심히 한다고 우는 소리만 하면 누가 뭐라 하나요?

근데 꼭 다른 전공이랑 비교해서 우리가 더 어렵다. 학점따기 어렵다 하면서 인정받으려는 사람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 말은 곧 너희는 쉽게 공부한다 이런 것으로 들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대학알리미 확인 결과, 뭐 딱히 공대라고 학점 적게 주는 것도 없는거 같더군요.

나한테 어려우면 남한테 어렵고 나한테 쉬우면 남한테도 쉬우며 수능이 쉽든 어렵든 상대적 위치는 가려집니다.

자기 학과에서 자기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학점 3.5가 니네 학점 3.8이랑 비슷하다라는 식의 되도 않은 논리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문계에는 수포자만 간다거나 과탐 어려워서 간다거나 하는 바닥 순위들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인문계 지원자가 이공계 지원자의 2배에 가까운 만큼 이런저런 학생들이 많은건 일단 인정해보죠.

그런데 지원자는 많은 반면, 상위권 대학 자리는 이공계보다도 오히려 적으니 그런 애들은 어차피 대학 제대로 못갑니다.

그리고 이공계 역시 인서울 쉽다는 말 때문에 지원하는 사람 많다는 말은 알고 계신지요?

이런 말은 못들어보셨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포인트:

 

공대나 공대 아닌 전공이나 서로 깔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 자체로 존중해주면 되는 것이지 우리가 니네보다 우월하다거나 어렵다는 식의 편향된 발상은 위험합니다.

저 역시 어제부터 공대 아닌 전공이 공대보다 우월하거나 어렵다고 한 적 없습니다.

공대가 타전공보다 어렵다거나 우월하다는 식의 논리에만 반박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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