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는 제가 걱정 되는것..

한심한 벼룩나물2018.01.18 00:17조회 수 1592추천 수 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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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번주에 초상을 치뤘어요

할아버지 초상요 너무 슬펐어요

근데 이런일 생기면 자기가 평소에 어떻게 살았는지 들어난다고 하잖아요

할아버지를 기리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조문객이 많이 온 어른들은 으쓱해있고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는
조문객이 적어서 조금 안절부절 못하시는거 같았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친구가 많이 없어요. 남자들은 보통 친구 무리라는게 있는데 전 그게 없어요. 근데 사실 샇아가는데 불편한건 없어요. 이게 뭐 원래 제 성격이니까요. 혼자 공부하고 책읽고 헬스하고 여자친구 만나고 하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매우 치열하고 부지런하게 살고요.

그런데 이번에 초상을 겪으면서 정말 나중에 저도 큰일을 치룰때 찾아주고, 같이 있어줄 친구, 조문객이 없을때, 사실 저 개인적으론 상관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가족포함) 제는 인생을 잘못살았다, 불쌍하다, 한심하다 생각할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요

특히 지금 시험준비중이라 더더욱 혼자 지내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걱정되네요. 빨리 취업해서 다른 인생을 살고싶네요. 이런 큰일을 위해서라도 이제부터는 성격좀 바꿔보려고요. 지금은 공부중이라 그리고 제가 여태껏 살아온 과거가 있어서 어쩔수 없지만 난중에 공부 끝내고 사회생활하면서 노력하면 제가 지금 걱정하는 일들 극복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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