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어요..

글쓴이2013.11.05 23:40조회 수 3105추천 수 16댓글 21

    • 글자 크기
힘든 소리 친구들한테 하는게 싫어서 한번도 내색 하진 않았는데 사는게 정말 쉽지 않네요..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아서 생활비 제가 거의 벌어다 쓰고 틈날때마다 알바해서 부모님께 목돈 만들어 드리고 해도 나아질 기미가 전혀 안보이네요.
하루하루 앞이 깜깜해요...
대학들어와서 친구들처럼 예쁘게 꾸미고 싶고 예쁜 옷 사고 싶고 놀러도 가고파도 참고 참아가며 지내고 있는데도 모자란가봐요.
나중에 세월 많이 지나서 지금 돌아보며 그땐 참 어려웠지 할 날도 있겠지 하며 그렇게 버텼는데
이번만은 정말 힘이드네요...
다들 말 못할 사정 하나씩은 가지고 있겠죠.
죽는게 낫겠다 싶은 순간순간이 너무 많네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구구절절 말하자면 밤새 울거같아서 더 못 쓰겠네요..
다들 힘내며 살아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죽는게 낫지 않습니다.^^
    그쪽이 어떤 사정인지 제가 느낄 순 없겠지만
    힘내셔야죠. 내가 죽으면 그걸로 끝인데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쪽 사랑해주는 사람을 생각해보세요.
    그쪽이 저세상가면.. 그것도 힘든사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겠습니까?
    힘내세요. 어쩌면 지금 쥐고 있는 모든 걸 놓고서라도
    살아 있는게 죽는것 보단 훨씬 나을겁니다.
    댁보다 불행한사람도 훨씬 많이 잘살고 있어요.
    그리고 내심 이 글 진심 아닌 장난 혹은 관심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라도 한명 한명 살수 있다면요.
  • 저도 부모님두분다 신불자에 집은 월세고
    빚뿐이지만 그래도 살고있어요
    평범한가정이 부럽고 돈때문에 늘 걱정하는걸
    오랫동안지켜봤는데 괜찮지가않네요
    ㅋㅋ힘내세요
  • @침울한 겹벚나무
    님도 추천 드세요~ 한번 잘 살아봅시다. 인생 관뚜껑닫아봐야 알잖아요. 아직 우린 젊은데.ㅎ
  • 힘내세요 꼭
    꼭 살아서 좋은 것들 다누려볼수있도록
    살아있어서 이런걸 느껴보는구나
    하는 날까지 조금만 조금씩만 더 힘내세요!
  • 저는 어렸을때 과자를 사먹을돈이 없어서 앵벌이하거나 여고가서 여고생 누나한테 구걸했습니다....
    거지라며 조롱하며 더럽다며 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던 모습이 세월이 지난후에도 아직기억에 남습니다..
  • @참혹한 화살나무
    진짭니까?

    제친구 서울가서 닐하다가 부산왔는데 돈 아낀다고 편의점가서

    폐기 음식 달라고해서 먹는거보고

    찌질한거보다 진짜

    저런게 절박하다고 느낌
  • 저두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여기에 구구절절 적기에는 곤란한 내용이라 말은 못해도...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쓴님도 힘내세요 !!
  • 힘든분들이 주위에많네요 ㅠㅜ 다들힘내세요
  • 내 미래와이프 했으면 좋겠다 이뷰
  • 지금 대학생... 앞으로 몇년 안남았어요 이렇게 힘든거.. 20년 넘게 버텨왔고 이제 앞으로 길어야 5년 남짓 남았어요.. 물론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 계속힘들거같긴한데 그래도 지금보단 좋아질꺼에요 ㅎ
    전 중고등학교때보단 그래도 지금 알바라도 돈벌수 있으니깐 아주 조금 더 낫거든요.._적어도 지금은 집에 5000원짜리 귤한봉다리는 사갈수 있게 됬잖아요 오기로라도 전 못죽어주겠네요 님도 죽지마요
  • 힘내세요 지금은 멀고멀어보이겠지만 그렇게 멀지않을거에요 가족들끼리 다같이 치킨시켜먹으면서 그때 참 힘들었는데 하면서 웃을 날이
  • 여기 당신과 같은 사람 한명 추가요.
    저도 이 악물고 버티고 있으니까 세상 놓지 마세요.
    화이팅!!!!!!!!!
  • 저한테는 많이 와닿던 말인데 도움이 되면 좋겟네요
    행복만이 인생이 아니다 힘들더라도 내 인생이다
  • 힘내요 우리. 노력하면서 살면서고 가끔 부모님을 원망했는데 어느새부턴가 이해하게 되면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우리 화이팅해요!!!
  • 지금 살아있다는건 죽은사람보다 나은 환경에 있다는 거겠죠?
    눈높이를 낮춰서 비교가 아닌 자기위안의 시간을 가져보세요~힘들지만 이겨내겠다는 생각하나만으로 미래에 성공할 조건을 가진겁니다
  • 글쓴이분 이또한 지나가지않을까요...미래의 글쓴이분은 지금을 그렇게 힘들게 살던 때도 있었지..라고 추억하며 정말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을겁니다. 글쓴이에게 위로와 격려, 건투를 보냅니다
  • 댓글쓴사람들이나 글쓴이가 대단하고 멋있네요..
    생각없이 돈쓰던 여대생이 반성하고가요.....
  • 고통에서 도피하지 말라 고통의 밑바닥이 얼마나 감미로운가를 맛보라 _헤르만 헤세
  • 죽는게 나을 수도 있음.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죽을 용기로 무엇 못하겠습니까?
  • 저도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데요. 그리고 저도 글쓴이분처럼 앞이 깜깜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눌림이 오래가면 정말 우울증으로 발전할 것 같아요. 돈을 쓸 수 없다면 시간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으세요. 빡빡한 시간 중에도 틈 날 때 도서관에가거나 하는 식으로요^^ 아니면 쉬는날에 버스 타고 부산끝까지 갔다가 오면서 혼자 생각도 정리해보고,,
    이제까지 너무 치열하게 살아왔고 항상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해야 했기에 더 그럴 수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 때는 휴식이 필요한 것 같네요
    힘내시구요 같이 이겨내보아요^^
  •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이사를 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지금 이사를 하는 사람들.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눈 오는 날 이사하면 부자된다."
    이것은 눈오는 추운 겨울 날 이사해야 하는 절박함을 보고,
    나쁜일은 이제 바닥에 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이제 가장 바닥에 왔으니 이제부터는 올라갈 일만 남은 것이지요.

    어려울수록 잊지마십시오.
    바닥에 가까이 올수록 올라갈 때가 가까워 온 것입니다.

    영국속담입니다.
    "이렇게 추운 것을 보니 봄이 멀지 않았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78581 양복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1 고고한 꽃마리 2016.09.12
78580 순버 막차시간이 언제인가요?? 참혹한 홍가시나무 2016.09.12
78579 황규선 교수님 경제학원론 과제...5 화려한 개망초 2016.09.12
78578 여학우들 학식혼밥많이하시나요?9 애매한 초피나무 2016.09.12
78577 [레알피누] 여자들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나 인간관계 어떤식으로해결하나요..?2 더러운 네펜데스 2016.09.12
78576 면접 스터디 도움 되나요??3 참혹한 비수리 2016.09.12
78575 내일 데이터베이스 관리 퀴즈 치나요? 다부진 노루삼 2016.09.12
78574 엔씨지하에 맘스터치2 싸늘한 고욤나무 2016.09.12
78573 12:00 조설애교수님 발달심리학 출석2 힘좋은 겹벚나무 2016.09.12
78572 w띄울건데6 특별한 매화노루발 2016.09.12
78571 정기활 오늘 결석했는데4 기쁜 피라칸타 2016.09.12
78570 직업선택 한시반수업 해박한 떡신갈나무 2016.09.12
78569 [레알피누] 중도에서 모바일이용증 질문이요..4 깔끔한 바위솔 2016.09.12
78568 [레알피누] 자연대 1학년 학점과 교환학생 관련...6 추운 밀 2016.09.12
78567 추석때 국제관 개방하나요? 가벼운 흰여로 2016.09.12
78566 요즘 웅비관 와이파이 되나요??2 근엄한 삼나무 2016.09.12
78565 다음학기 들을수있는 최대학점수3 해박한 떡신갈나무 2016.09.12
78564 샤오미 보조배터리 대여할수있는곳 있나요..?8 깔끔한 바위솔 2016.09.12
78563 [레알피누] SIM카드 초라한 홀아비꽃대 2016.09.12
78562 리더십개발과훈련 화목 3시 분반 내일 수업하나요?2 정겨운 칼란코에 2016.09.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