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 여자애가 있는데요.

글쓴이2012.04.20 01:12조회 수 3494댓글 1

    • 글자 크기

이성으로서 호감보다는 진짜 괜찮은 친구로서 친해지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알바하다가 알게 된 사이인데, 처음에는 외면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다보니 그다지 별 느낌이 없었는데,

알바를 그만두게될 때쯤 되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하다보니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노력하는 모습 등등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준 친구의 모습에 진짜 알짜베기다 라고 느끼게 되었어요.

 

그 친구와 저는 비슷한 시기에 알바를 그만두었고, 서로 연락하며 지내자는 입에발린소리인지 아닌지 모를 이야기를 끝으로 만난적이 없는데, 사실 제가 걔 폰 번호를 물어본적이 없어서 폰번호가 없어요. 얼마전에 페북으로 친추해서 그 친구의 폰번호를 알려고한다면 알수는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물어보기 조심스러워요.

 

폰번호를 직접 물어본적이 없는데 대뜸 모르는번호로 연락와서 친하게지내고 싶어하는거나

알바를 그만둔지 거의 한달반이 된 이 시점에 와서야 연락하는거나

그 연락하는 사람이 이제 군대 한달 조금 더 남은 남성이라는것.

+ 제가 여자분들이랑 친화력이 강한타입이 아니라 친구로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여자사람과 친구로서 친해질 수 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친구로 지내고 싶은애들에게는 조금 막말도 하고 진짜 편하게 대하고, 호감을 가진 여성에게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데 그 친구에게는 거리감을 살짝두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위 네 가지 이유로 먼저 연락하기가 조금 껄끄럽기도 하지만, 이대로 서로 잊혀질 관계로 지내기에는 그만한 친구를

만나기가 힘들것 같고, 더 친해지고 싶어요.

 

또, 그 친구는 페북 아이디가 있긴하지만 잘 안해요. 한 2주에 한 번정도 하는수준이라 뭔가 묻거나 이야기를 하면 한참 뒤에나 답이 오기에 페북으로 친해지기는 힘들어보여요.

 

글을 읽고 있는 여성분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다가서야 친구로서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할 수 있을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계속 생각나고 하시면 정공법으로 나가시는게 편할 듯 합니다

    결과가 좋든 안좋든 한 일에 대한 후회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보다 작답니다
    (from 'if의 심리학 中 사후가정사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47 부대 여성분들 왜케 이쁨?5 슬픈 속속이풀 2022.05.01
646 다시 한번 말한다.. 슬픈 속속이풀 2022.05.01
645 다들 한 주도 화이팅1 행복한 맥문동 2022.05.02
644 뭔 연애냐 공부 조져야지..2 보통의 비목나무 2022.05.02
643 다들 오늘 하루도 화아팅 침착한 오리나무 2022.05.03
642 나는 그냥 공부한다. 명랑한 개옻나무 2022.05.03
641 난 어딜가든 좋아할 사람이 필요하다18 끌려다니는 일월비비추 2022.05.03
640 비가 오니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2 화난 금목서 2022.05.03
639 이거 나한테 관심 전혀 없는 표현임??4 침착한 오리나무 2022.05.03
638 흔히 말하는 수학적 재능? 이 뛰어난 학생은7 게으른 작두콩 2022.05.04
637 문과도 취업하려면 css 코딩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는듯1 머리나쁜 쇠별꽃 2022.05.04
636 잘생겨서 기분좋다..ㅎㅎㅎ1 가벼운 솔새 2022.05.04
635 나도 여자친구랑 새도 가고 싶다.4 착실한 천수국 2022.05.05
634 내일은 용기를 내야지6 일등 선밀나물 2022.05.05
633 애정결핍있는 남자어때??4 과감한 앵초 2022.05.07
632 선배님들 장기간시험공부(공시 취준등) 이성교제 어떻게생각하세요?3 과감한 앵초 2022.05.07
631 행복을 찾아 헤매면서1 애매한 갈퀴덩굴 2022.05.08
630 남자는 자기랑 비슷한 재질의5 찬란한 모란 2022.05.08
629 [레알피누] 서울 직장인 모임6 저렴한 도라지 2022.05.08
628 아침 간식 세번째 주는 건데 내가 관심있어 하는거 알고 있겠지?6 나약한 도깨비바늘 2022.05.08
첨부 (0)